군산교도소(소장 이남구)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했던 ‘보라미 준법교실’을 3년만에 재개했다.
보라미 준법교실은 법에 대한 존엄성 및 준법정신 함양 등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진로 탐색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남원지역협의회 순창지구 위원 및 순창북중학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정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형사절차 안내, 교도관 직업 설명, 시설 참관 등으로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범죄의 경각심을 불러올 수 있는 내용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을 받은 순창중학교 김 모(16세) 군은 “실제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곳을 직접 관찰하게 되어 신기하였고, 법에 대한 무게와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남구 소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준법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며 교정행정을 개선하고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3.06.15 15: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