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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새내기 시인 최소영씨

    김혜진

    • 2019.07.18 10:16:15

    (인터뷰) 새내기 시인 최소영씨

    - 청년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 시에 반영

    - 시를 통해 성취하고, 인정받는 세상 꿈꾸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7, 계간 문예운동 시 부문에 등단하게 돼 기쁜 마음입니다. 더 나은 글을 위해 정진할 제 모습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단을 통해 이제 막 문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새내기 시인 최소영. 서른 셋의 소영씨의 글은 청년의 이야기다.

    소영씨는 현재를 포기를 위해 포기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청년 시인의 시각에서 본 세상은 스펙을 높여가고 책임은 쌓여가고, 포기할 것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영씨는 시를 통해 성취를 맛보고 인정받는 세상을 지향한다.

    문예부로 줄곧 상을 탔던 소영씨는 중학생 때 학교장의 추천으로 예고에 진학할 수 있었지만 집안 사정상 여상으로 진학했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문예부에서 글을 썼지만 졸업 후 입사하게 되어 글과 멀어지기도 했다.

    조금 더 공부하고 싶어 퇴사 후 군산문예대학에 입학했고, 최영봉 교수의 수업을 듣게 되며 다시 펜을 잡았다.

    소영씨는 ()한국문학진흥재단 한국문학세계화추진본부에서 추진하는 2019 계간 문예운동 신인 시 부문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인으로 등단한 소영씨는 <화풍병>, <생인손>, <장마>, <낮달> <쇠구슬>을 소개했다. 그녀의 시는 함축된 문장 속에 세밀한 감정표현을 녹여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소영씨의 시를 습작을 열심히 한 흔적이 역력하다. 시가 고르며, 충분한 습작과정을 통해 탄탄한 표현력과 절제된 감성이 보인다앞으로의 작품 활동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시를 쓴 시기가 직업상담을 하던 때이기에 절박한 취업난의 현실과 시를 마주하며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시상은 생활의 어디에서든 자주 출몰해요. 스쳐 지나가는 생각은 메모를 활용하고, 저녁이나 휴일에 정리하며 다시 시를 쓰곤 합니다.”

    소영씨는 시를 통해 누구든 가슴 속에 품어뒀을 이야기를 말하고자 한다. 예전에는 함축적이고 어려운 시를 쓰고자 머리를 쥐어짜냈는데 지금은 편안한 글을 통해 울림을 주는 것을 지향한다.

    새내기 최소영 시인은 아직 거창한 계획이 없다. 그저 계속 글을 쓰고 청년들을 위한 일이 있다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하고 싶은 청년이다.

     

    김혜진 / 2019.07.18 1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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