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부터 스포츠클럽까지 ‘온라인’
전교생 대상 원만한 수업 진행
영광중학교는 교사 협의회와 다양한 온라인수업 방법 전 교직원 연수를 통해 자율적으로 온라인수업을 준비했다.
전 교사들은 E-학습터를 기반으로 출석을 확인하고 수업자료를 올려 밴드로 수업 생중계를 하는 쌍방향 실시간 수업 진행이 이루어졌다.
학교는 전라북도 교육청과 군산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장비를 지원했고, 교사들은 고액의 장비 없이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 준비로 들어갔다.
4월 9일 3학년의 온라인수업을 시작했으며, 전교사 데이터지원이 이루어져 안정적으로 8시 50분 조회부터 출결 확인과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진행했다.
학교는 EBS나 E-학습터의 컨텐츠 활용이 아닌 예정되었던 시간표대로 조회,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진로, 자유학기 활동, 스포츠클럽 활동까지 원만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지만 자녀들이 성실히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며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댓글과 카카오톡을 통해 “수업에 참여하면서 화장실 갈 여유가 없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경희 교장은 “영광중의 교직원들은 어려운 시기에 고액의 장비 없이도 묵묵히 교육자의 사명을 다하며 교육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등교 수업을 기다리고 있다”며 “적은 비용으로 전 교사가 자체연수를 통해 원활히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혜진 / 2020.05.21 17:3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