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안길 의원
한안길 의원은 지난 5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환경부 건설 보조금 386억 7,700만 원을 포함한 1,250억 8,200만 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건설사별 지분율의 경우 GS건설 33.5%, 한화건설 33.5%, 은송 20%, 신화 13%의 지분으로 실질적 자본금 36억 8,600만 원으로 총 공사비의 2.2%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4.5%의 높은 이자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자 부분도 군산시가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설계상 1일 183톤을 소각한다고 했지만 2020년부터 소각대상 생활폐기물이 190톤으로 이미 초과상태이며 선별쓰레기 일일 처리량 20톤을 제외하고도 처리능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운영 첫해부터 35만 톤이 넘는 압축 포장된 폐기물은 수십 년간 매립장 위에 방치해야 하며 별도 처리할 경우 외부 위탁처리는 15만원/톤만 잡아도 525억 원이라는 추가비용은 물론 수년 동안 발생 될 악취 민원과 침출수로 인한 문제를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2020년 행정사무감사 시 한국환경공단공사 단장에게 15년 동안 베일에 쌓인 것과 발생되는 쓰레기를 모두 해소할 수 있는지 물었을 때 분명히 ‘소각한다.’고 증언하였던 것과 GS와 드림, 한국환경공단이 연대하여 공증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지금까지 공증할 수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군산시는 GS와 드림, 한국환경공단에 소각장 시설 용량 산정의 문제, 쓰레기 선별 시 순도의 선별성능, 발생 되는 가연성 쓰레기의 최종적 소각, 시의 개선명령 불 이행시 제재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재의 보증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준공될 시설과 계약서상의 문제점, 운영상의 미비점을 철저히 점검하고 또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새군산신문 / 2021.02.05 1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