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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G레저타운 갑작스런 폐업…애꿎은 시민들 피해

    새군산신문 newgunsanews@naver.com

    • 2023.04.04 10:39:12

    (톡톡 군산) G레저타운 갑작스런 폐업…애꿎은 시민들 피해

    문 닫힌 목욕탕 건물

     

    레저타운 측, 경영악화적자 속 폐업 결정

    이용권 환불받지 못한 손님들, 집단행동 나서

     

    “목욕탕 이용권을 100여 장 정도 구매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미리 얘기라도 해 줬으면 피해가 커지지 않았을 텐데….”
    흥남동에 위치한 대형 목욕탕 ‘G레저타운’이 지난 3월 28일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문을 닫기 전 판매한 목욕탕 이용권을 구매한 일부 이용객들이 환불을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군산시에 문의해 본 결과 이곳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수도요금이 체납돼 올해 3월 27일자로 단수 조치됐다.
    3년간 지속된 코로나와 지속적인 적자, 경영 악화 등의 악재가 겹쳐 법원에 파산 신고를 검토 중이며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는 게 G레저타운 측의 설명이다.
    결국 단수 하루 뒤 28일 영업을 중단했고, 이용원은 인근 J목욕탕에서 이전 운영 중이다.
    문제는 영업 중지 전에 다량의 이용권(쿠폰, 월권)을 구매한 이용객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것.
    이용객들은 “물가 인상 등을 이유로 이용권을 다량 할인해서 구매했는데 일방적으로 문을 닫았다는 통보를 받아 이용권을 사용할 수 없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인근 주민이자 이곳을 자주 이용했던 시민 A씨는 “(이용권에)유효기간과 날짜도 명시된 적 없었다”며 “그래서 피해가 가중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B씨는 “미리 손님들에게 공지를 했다면 이 정도로 일이 커지지 않았을텐데 안타깝다”며 “문 닫기 직전까지 이용권을 할인해 판매했다는 점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장에 모인 다수 주민들과 이용객들은 “생각보다 피해 금액이 너무 크고, 어르신들도 굉장히 많을뿐더러 구매하고 받지 못한 금액이 억대 단위다”며, “1년 이상으로 구매한 이들이 많아 피해 규모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일부 이용객들은 지난 3월 30일 오후 2시 군산경찰서에 방문해 G레저타운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려 했으나 목욕탕 이용권 복사본 등 증거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관계로 불발됐다.
    이날 경찰서를 다녀온 C씨는 “많게는 200여 명 정도 인파가 모여 고성이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아무쪼록 이번 일이 좋게 매듭지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3.04.04 10: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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