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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소기업 르뽀) 먼지 속에서 진주를 캔다- 선진화된 주조회사 ㈜진흥주물

    채명룡

    • 2018.12.15 15:23:47

    (강소기업 르뽀) 먼지 속에서 진주를 캔다- 선진화된 주조회사 ㈜진흥주물

    군산시 오식도 군산국가공단에 자리 잡은 진흥주물. 뿌리산업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소문난 회사이다. 주물공장이나 뿌리산업 회사는 다큐멘터리 등 영상 매체를 통하여 험한 제작과정을 보여주면서 어렵고 힘들다는 인식이 새겨져 있다.

    이 회사의 생산 현장은 어떨까. 전형적인 3D 업종으로 인력 구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주물공장이 정말 힘들고 어려울까. 평균 연봉 4천만원이 주어진다는 현장이 얼마나 열악하기에 생산직원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하는 걸까.

    인천과 군산 공장을 운영하는 회사의 규모는 어느 정도이고, 미래 비전은 있는 걸까. 군산대학교 링크사업단과 산학 협력 우수 현장이라고 하는데 어떤 긍정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우선 현장을 찾아갔다.


        

     

    기계음 거슬리지만 현장 난이도는 제조업체 평균 수준

     

    군산공장 제조 공정은 원료인 쇳물을 용해하여 모래 등으로 형틀을 떠서 조형물을 만들고, 여기에 용해된 쇳물을 주입하여 제품을 성형한 후 부스러기를 제거하고 다듬는 후처리 과정을 거쳐 도장하거나 광택을 내서 포장·출하하는 과정으로 짜여 있다.

    주물 공장의 문을 열면 엄청난 크기의 용해로가 보인다. 작업 현장에서의 웅웅거리는 기계 소리가 상당하다. 다른 소규모 현장의 달그락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전자동으로 움직이는 주물 라인의 대형 기계음이다. 약간은 움츠러들면서 이 회사가 대한민국의 첨단 주물라인이라고 자랑하는 현장에 발을 내딛었다.

    기계음과 섞여서 용해로의 쇳물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다. 라인을 타고 제품들이 이동하고 제작하는 제품별로 대형 프레스 기계들이 서로 다르면서 일관되게 움직이는 걸 보니 일반적인 제조업체와 크게 다르게 느껴지진 않았다.

     

     

    동행한 이재식 관리차장이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용해된 원료가 형틀에 부어지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도 줄었고, 제품의 완성도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이한 건 제조 공정 라인을 관리하는 직원은 불과 서너명 정도가 눈에 띌 뿐이라는 사실이었다. 자동화 공정으로 필요한 인력을 줄이면서 이 공장에는 60명 정도의 생산직원이 주 5일 동안 2교대로 일을 하고 있다.

    덩치가 큰 완제품 혹은 반제품들이 라인 옆에 정리되어 있고, 한 걸음 더 가자 형틀을 만든 모래와 원료를 부어 완성된 제품을 식히고 분리하는 대형 회전통이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

    그 다음은 난이도가 있는 공정이었다. 회전통에서 식혀진 제품들을 갈고리로 꺼내는 작업은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들이 맡고 있다. 꺼낸 제품 중에서 라인을 타고 가면서 불량품과 양질의 제품을 분류하고 미세하게 다듬는 공정을 거쳐야 완성 직전의 단계에 이른다.

     

    젊은 일꾼들이 많아 회사 앞날 창창할 것

     

    진흥주물에는 젊은 직원들이 많다. 주물공장의 인적 구조가 이 회사처럼 젊은 직원 위주로 짜진 회사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송수영 상무는 회사의 미래는 젊은 인재들이다.”라는 한마디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지난 2006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내에 진흥테크라는 주물공장을 운영할 때부터 지역인재를 채용하기 시작한 게 젊은 직원들이 많아진 계기가 되었다. 7년 동안의 세아베스틸 사내 생산업체로 있다가 지금의 부지에 신 공장을 지어 2012년 말에 이전했다.

    독립 공장으로 발전하면서 산학협력을 강화했고, 이 지역 출신 학생을 실습생으로 받아 진로를 찾는데 도움 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왔다. 현재 연구, 관리직원의 30~40% 정도를 군산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기술적인 면과 연구적인 측면에서 이 지역 대학들과 협력할 게 많다고 봅니다. 분야별로 기술 평가를 받는 부분을 활용하는 방안이지요.”

    이 회사는 자체 연구소가 있어서 제품 연구 의존도는 작지만 신소재, 환경공학 등의 분야 학생들과 인적 네트워크 연계가 가장 크다.

    초기에 들어왔던 직원들이 10년이 지나 팀장급으로 성장했고, 우리 회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지역 인재를 고용한다는 회사 방침이 지금에 와서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된 셈이지요.”

     

    3D업종 맞아요, 그런데 연봉 4,000만원이면 안정적인 일자리 아닌가요?

     
      

     

    군산공장과 인천공장 직원이 9395명으로 비슷한데 두 공장 매출을 합치면 지난해의 경우 약 750억 정도를 올렸고요. 올해 결산을 해보면 840억 정도가 되리라고 예상합니다.”

    주조 공장으로 자동화가 완성되었으며, 전국의 주물공장에서 상위 수준이다. 하지만 뿌리산업의 작업 환경에 대하여 워낙 이미지가 안 좋아서 직원구하기가 어렵다.

    주물공장이 3D 업종 맞아요. 그런데 일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지는 않다고 봅니다. 적응의 문제인데 생산직평균 4,000만원 정도의 연봉이 주어지는데, 이런 걸 감안하면 나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직 신입들의 경우 초임이 3,500만원에 5년 후 청년지원사업으로 3천만원을 몫 돈으로 받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장기근속을 위한 지원 방안이다. 생산직원들을 위해서는 교육 지원 등을 확대하여 숙련된 기술자가 많이 남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주물공장은 여러 미디어를 통하여 일하기 어려운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대표적인 3D업종이다. 그런데 희망퇴직이나 조기퇴직 등의 위험 없이 장기 근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있다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선별, 검사 등 제한적인 공정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작업 현장의 난이도를 낮추어 주고 있어요. 물론 작업 환경이 깔끔하지는 않습니다만 어려운 경제난을 이겨내는 데는 우리 회사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강조하는 송수영 상무의 말과 현대중공업 GM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어 온 군산의 수많은 퇴직 근로자들의 얼굴들이 겹쳐온다.

     

    ()진흥주물은 어떤 회사인가


       

     

    ()진흥주물은 군산공장과 인천공장으로 구분된다. 뿌리산업, 특히 주물·주조공장의 한 축을 맡아 온 진흥주물의 역사는 1971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에 진흥주물제작소를 설립했고 1987년 인천 공장 자리에 주물공장을 준공했다.

    1991진흥주물 법인으로 전환하였으며 IMF를 맞아 모기업인 대우그룹 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회사는 2003년 종업원 지주제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했다. 2005년 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 그 해 12월 진흥테크()를 설립했다. 다음해 군산의 세아베스틸 주물공장을 인수하면서 군산에 첫발을 내딛었다.

    2008년 두산인프라코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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