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 UPDATE. 2024-04-24 17:12:06 (수)

콘텐츠

  • 금호앤비텍
  • 볼빅
  • 롯데칠성음료(2023 창간)
  • 국인산업
  • 군산 산림조합
  • 송월타올
  • k-엔지니어링
  • 로뎀건설
  • 뉴스초점

    (뉴스초점) 비응항 상업지역 위락지구로 변경해야

    허종진

    • 2019.01.03 13:32:53

    (뉴스초점) 비응항 상업지역 위락지구로 변경해야

    - 상당수 휴폐업 및 나대지로 방치

    - 위락지구로 용도 변경해야 살 길

     

    2007년 다기능 복합 관광어항으로 개발한 비응항 상권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하면서 일반상업지역을 위락지구로 과감히 변경해서라도 관광객들의 소비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어항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해양관광과 수산물 가공 및 유통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비응관광복합어항은 BTO(Build-To-Operate)방식으로 국비와 민간자본 1,775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3년 착공, 4년만인 2007년 준공이 됐다.

    주요 시설로는 83,789(25,000)의 어항시설과 일반상업지역 412,705(124,800)이 조성돼 호텔 등 숙박시설과 수산물도소매시장, 유람선 터미널, 냉동냉장창고, 횟집 등 식당 등이 조성이 되었다.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된 20101,000만 관광객시대를 맞아 반짝 1~2400여의 점포가 성업을 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일부만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처럼 방조제 개통 반짝 효과가 사라지면서 침체의 늪으로 빠진 이후 소생의 기미가 없자 군산시는 지난 2012년 비응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종합리조트개발, 새만금비응공원 조성, 바다낚시 체험장 조성, 조개테마공원, 해양레포츠테마조성, 테마마크 조성 및 플로팅하우스 건립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용역 이후에도 5~6년 동안 투자도 거의 이뤄지지 않은 채 상인들의 자구노력에만 버티기에는 역부족이고 지난 2017년 연말 고군산군도연결도로 개통이후 다소 활기를 되찾았을 뿐이다.

    그나마 올해 들어 41억원을 들여 비응항 주변 1.8해안탐방로를 조성하고 화장실 등 편익시설을 추가로 갖추고 있으나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거나 방문객들의 지갑을 열기에는 무엇인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상인들을 비롯 시민들은 새만금방조제 입구에 다기능 복합관광어항으로 개발된 비응항을 근본적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시급한 것은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유흥주점 등 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를 일반상업지역에서 위락지구로 과감히 변경하는 길만이 살길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최근 고군산군도 낚시 동호인들이 주말에는 단체로 평균 500여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지만 일부 방문객들은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한 시설이 너무 없다는 불평도 있어 이들의 지갑을 열어 지역경기를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서는 용도를 서둘러 위락지구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비응항 배후부지는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돼 당시 새만금을 소재로 평당 수백만원씩 분양돼 개발업체만 막대한 이득을 챙긴데 반해 분양을 받은 사람들은 초창기 반짝 기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엄청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9.01.03 13:32:53


  • 군산시(24.4.23~5.7)

  •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