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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풍력발전사업 업체들 공개 검증

    허종진

    • 2019.01.10 10:02:48

    (뉴스초점) 풍력발전사업 업체들 공개 검증

    - 신생 회사들 대부분 영세업체 수준

    - 지역주민들 금전공세에 의구심 높아

    - 해마다 지급되는 보상금 확보 안전장치 요구

     

    옥도면 방축도와 관리도 등에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들이 자금력이 취약한 소규모 회사여서 공개적으로 검증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99MW 규모의 이 풍력발전사업에는 총사업비 2,8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군산에코이엔지나 H에코에너지() 7~8개 회사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융기관 등에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사업을 추진하는 ()군산에코이엔지나 H에코에너지() 등의 회사규모가 자본금 5,000만원~1억원의 소규모인데다, 회사의 연간매출이 25,000여만원에 불과하거나 매출이 거의 없는 지난 2017년에 설립된 회사여서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강원도에서 건축마무리공사와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하는 H에코에너지()의 경우 자본금 1억원으로 지난 2017227일 설립된 회사로 회사 매출액이 24,543만원, 영업이익은 -2,959만원(2017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기업정보회사에서는 활동성이 중위정도이지만 수익성이 최하위, 안정성도 하위, 성장성은 없는 하위권 회사규모로 분석하고 있는 실정이며, 산업평가종합등급 7등급,여신도 중하위 신용등급 신규제한 상황의 회사로 밝히고 있다.

    사업주 측은 주민들에게 해마다 수천만원의 돈이 분배된다는 금전공세를 앞세워 주민들 설득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의 규모나 자금력 등 재정상태로 볼 때 이마저도 의구심이 든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섬 주민 A씨는 말도 명도 방축도 3개 섬으로 구성된 말도리공동체 영어조합법인의 경우에도 자본금이 1억원인데, 3,000억원 가까운 규모의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는 회사의 자본금이 영어조합 이하 수준 소규모여서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욱이 정부나 지자체에서 직접 추진하거나 중견 기업 및 대기업에서 추진하는 형태의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참여 업체들에 대한 검증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청회나 청문회 등의 절차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소음과 전자파, 환경파괴 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해당 마을주민들에게 얼마의 보상을 해준다는 막연한 보상안 제시보다는 해마다 지급되는 보상액에 대한 확실한 안전장치(보증서제출)를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마을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마을주민들에 의해 구성된 영어조합법인을 차라리 컨소시엄에 참여시켜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풍력발전부지를 제공하는 군산수협에서는 1기당 연간 6,00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20년 동안 임대하기로 주민동의 산자부 등 관계기관 인허가 등을 조건으로 계약(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9.01.10 10: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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