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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종진의 골프칼럼) 100세 시대의 ‘파크골프’

    허종진

    • 2019.01.30 17:00:55

    (허종진의 골프칼럼) 100세 시대의 ‘파크골프’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필드에 나가 4~5시간씩 운동을 하는 것은 다소 체력적으로 무리가 뒤따를 수 있다.

    평균 수명이 계속 늘어나면서 노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만성질환 등 각종 질병으로 약에 의존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있다. 적지 않은 노인들이 매일 약을 한주먹씩 먹는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건강하게 제정신으로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오래 살아야 장수의 의미가 있지, 요양병원 침대에 누워서 오래 오래 살면 가족부터 국가까지 전부가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 정부에서는 노인들의 야외 활동시간을 늘리려고 유도하고 있으나 노인들이 꾸준히 운동을 하거나 근로활동을 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서 지난 주 잠깐 소개한 파크골프(ParkGolf의 합성어)’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니 관심을 가져보자.

    파크골프는 주로 도시공원과 하천부지, 녹지 등에 조성되는데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요소를 합쳐 어린이부터 노인까지를 포함한 3대의 가족, 청소년, 연인, 직장인,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골프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비싼 이용료와 장비, 기술습득의 어려움, 긴 경기시간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지만 파크골프는 잔디가 있는 소규모 공원이나 하천부지에서 클럽 1, 1, 볼을 놓는 티(TEE)만 있으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스포츠이다.

    기본코스는 9개홀로 파3 4, 4 4, 5 1개 홀로 구성되며, 한 홀의 길이는 20M~100M, 코스(9)의 총연장거리는 750M수준에서 조성된다. 따라서3,000~5,000평 정도만 있어도 파크골프장 조성이 가능하다.

    경기 방식과 룰은 골프와 비슷하다. 출발지점(티잉 그라운드)에서 홀(hole)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돈다. 보통 41조로 게임을 하며 게임 당, 18홀 기준으로 약 1시간 30~2시간이 소요되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다.

    사용장비는 합성수지로 내부를 채운 직경 6cm의 플라스틱공(무게 8095g)을 쓰며, 나무로 만든 길이 86cm, 무게 600g의 클럽 하나만 사용한다. 클럽에는 로프트(클럽과 페이스가 이루는 각도)가 전혀 없어 뜨거나 날아가지 않아 위험하지 않고 장타를 치려고 무리하게 힘을 쓸 필요도 없다.

    파크골프는 1980년대 초 일본 홋가이도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홋가이도에는 600여 개의 파크골프장, 동호인 90만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와이, 호주, 중국, 미주 등에서도 저변이 넓다.

    한국에서의 파크골프 보급은 1998년 진주노인복지회관과 보광피닉스파크에서 최초로 6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것이 시초이며, 2004년에 조성된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 고수부지에 9홀 한강파크골프장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약 8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군산 수송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은 회원은 약 100여명, 처음 입회비는 1만원, 연회비는 5만원만 내면 연중 수시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클럽은 20만원대부터 시작해 일본 수입제 클럽은 100만원이 넘기도 하고, 공은 1~5만원. 클럽은 군산파크골프협회에서 무료로 빌려 사용할 수 있다.

     

     

    허종진 / 2019.01.30 1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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