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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축하 메시지(이승우 군장대 총장)

    채명룡

    • 2018.06.25 20:25:19

    창간 축하 메시지(이승우 군장대 총장)

     

     

    군산은 근세사의 아픔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일제 강점기 호남지역의 쌀을 일본으로 강탈해 갔던 그 잔재들이 근대역사라는 이름으로 관광 자원화 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백성들의 피와 땀까지 빼앗아갔던 그들의 잔재들이 다시 돌고 돌아 사람들의 가슴에 근대라는 이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그 사실이 놀라울뿐더러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때 산업화를 거쳐 수도권을 제외한 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요즘은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었던 현대중공업과 GM이 문을 닫으면서 매우 위중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시대의 흐름이며, 그 흐름은 거역할 수 없는 역사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돌고 있는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의 고난을 내일의 자양분으로 삼아가는, 역경을 극복하는 불굴의 정신을 잊어서는 안된다.

     

    역사는 기록이며, 그 기록은 사관의 몫이었다. 오늘날 사관의 역할은 기자들이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장에서 뛰는 기자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역사는 조금 더 뒤처져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군산은 희망을 찾는 소리가 필요하다. 다른 언론사들도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 창간하는 새군산신문은 이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시민 의식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라면 건전한 비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엄중한 군산의 현실을 이겨내는데 기여하고, 존재감이 희미해져 가는 군산의 성장 동력을 굳건하게 세우는 데 나름의 기능을 다해주길 바란다.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 

    채명룡 / 2018.06.25 2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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