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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기사) 위험한 신호등, 바꿀 수 없나요?

    채명룡

    • 2019.03.19 11:14:11

    (박스기사) 위험한 신호등, 바꿀 수 없나요?

    - 금광동 사거리 직진, 우회전 혼란

    - 신호등 화살 표시로 정확한 교통정보 전달해야

     

    해망동으로 출근하는 회사원 송모씨(42,나운동)는 금광동 사거리 신호등에서 직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을 들이받을 뻔한 아찔한 경험을 했다.

    송씨는 직진 신호가 들어와서 큰 도로인 대학로 방향으로 비스듬히 우회전 하면서 주행했는데 느닷없이 보행자가 튀어 나왔다. 보행자들도 깜짝 놀랐고, 나 또한 당황 했는데 횡단보도 신호등을 보니 파란불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운전자는 직진 신호에 당연하게 큰 길인 대학로로 빠져 나왔지만 여기의 신호체계에서 직진 신호가 좌회전으로 인식하기에 딱 알맞은 월명아파트 방향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현장을 확인해보니 이 사거리는 대학로 양방향과 신풍동 월명아파트 방향, 나운동 방향이 엇갈리고 있으며, 샛길로 오룡동 동사무소 가는 골목이 자리 잡고 있다.

    구시청 방향에서 나운동 방향으로 갈 때의 신호 체계나 신풍동 월명 아파트에서 내려오면서 받는 신호에서는 헷갈리지 않았다.

    문제는 송씨가 사고를 낼 뻔 했던 나운동에서 구시가지 방향으로 가는 신호에서 발견되었다.

    이 곳의 신호 체계에선 구시가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은 반드시 우회전해야 하며, 직진 신호에 대학로로 진입하면 오른쪽의 횡단보도 보행자와 맞닥트리게 된다. 사고의 우려가 높은 셈이다.

    이 길을 오가는 대부분의 운전자는 직진 신호에서의 아찔한 경험을 한 두번은 했기에 위험한 사거리란 것쯤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공용 도로는 처음 가든 여러 번 가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게 맞다.

    송씨는 외국에서 보면 비스듬히 기울어진 도로에서는 신호등에 화살 표시를 해서 운전자들이 헷갈리지 않게 도와준다.”면서, “군산시와 경찰의 도로교통 행정도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한번쯤 현장에 나와 거기에서 해답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호 체계 혹은 방향 표시에서 정보 전달이 잘못되어 사고가 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안게 되는 것이다. 군산시와 경찰의 현장 점검을 기대한다.

     

    채명룡 / 2019.03.19 1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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