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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헛물만 들이킨, 축구종합센터 유치

    채명룡

    • 2019.03.20 09:10:18

    (뉴스초점) 헛물만 들이킨, 축구종합센터 유치

    - 8개 시군 압축, 2차 심사에서 탈락

    - 신시도 다기능 부지, 지정학적 요건 최악

    - 준비 안 된 계획 밀어붙이다 망신살

     

    군산시가 새만금개발청과 손잡고 시민결의 대회를 열면서 새만금 신시도 앞 다기능 부지에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려고 한 계획은 축구의 기본 상식을 뛰어넘는 무모한 도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전국 24개 도시에서 12개 도시를 뽑는 1차 심사는 통과했지만 8개 시군을 추려낸 2PPT 심사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심사 위원들이 군산시와 새만금에 대한 심사 과정에서 강풍 등을 우려하는 기후적인 여건과 함께 다른 유치 도시와 달리 센터 부지를 임대 하겠다는 데에 질문을 던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회'는 지난 182차 심사(PPT)를 통해 경주시·김포시·상주시·여주시·예천군·용인시·장수군·천안시(가나다 순) 8개 지방자치단체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군산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개최하는 등 기대를 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헛물만 들이킨 셈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축구인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지정학적 문제 등을 외면한 계획을 위한 계획아니었느냐는 비판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산시는 종합센터 유치 부지와 관련하여 신시야미 부지의 접근성과 국제공항 건설 예타면제, 남북동서도로 개통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강조했다.

    또 해양성 기후로 미세먼지가 적어 훈련의 장소로 적합하며, 금석배 축구대회 개최지로 축구의 성지임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는 훈련장소로 치명적인 강풍과 기온 차이, 그리고 사계절 훈련이 어려운 현실 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생각만을 나열한 데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섬과 섬 사이에 자리 잡은 신시도 다기능 부지의 경우 많아야 6~8개월 정도 훈련장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위치 면에서 악조건이다.

    축구인 유모씨(55)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사계절 훈련을 하고, 축구인과 관계자들이 각종 연수와 세미나 등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를 치르려면 지정학적 조건이 어느 정도는 갖춰져야 한다.”면서, “군산시가 내세운 장점은 전국 어느 도시나 내세울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구상하는 축구종합센터는 33규모이며, 소규모 스타디움,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 뿐만 아니라 숙소, 식당, 휴게실, 사무동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군산시는 이 센터가 새만금에 들어설 경우 10년 동안 2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2,000여 명에 이르는 고용 효과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한편 전북에서 유일하게 남은 장수군의 경우 총 427823의 부지확보 및 저렴한 매입비, 폭염과 열대가 없는 고지대 청정 환경 여건, 대상지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나봄리조트 및 10km 승마로드, 와룡휴양림, 승마체험장 등을 활용한 산악 체력훈련 가능 등을 내세웠다.

    또 그린장수 치유의 숲 및 온천욕 등 선수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의 최적 환경,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명분과 당위성 확보, 도로교통 발달 등을 강점으로 삼았다./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9.03.20 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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