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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민주당 지역위원회는 가족당?

    허종진

    • 2018.07.30 18:24:50

    (사설)민주당 지역위원회는 가족당?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가 최근 상무위원과 대의원을 선출하면서 부부(夫婦)간이나 부자(父子)간을 상무위원으로 선출하여 가족당(家族黨)을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역위원장 이하 수뇌부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심지어 정당을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당헌에 보면 지역위원회는 해당 지역 소속 당원의 협의체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두고 있다.

    정당의 뿌리가 되는 지역위원회는 직업별, 세대별 등 다양한 당원을 확보하여 중요한 당무 처리 등의 권한을 가진 상무위원회나 지역위원회 최고 의결기관인 대의원대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정당의 외연을 확장하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가족 모두가 당원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상무위원회 구성에 부부, 부자간이 위원으로 이렇게 많이 참여하는 것은 군산의 정당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의 상무위원, 대의원 선출과정에서는 부부간이나 부자간이 상무위원이 된 것은 상무위원으로서 한 표라도 더 확보하여 중요한 의결사항이 있을 경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과욕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 같은 욕심이 지역위원회를 가족위원회로 만들어 지역 정치판을 흐려놓고 정치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지적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여기에는 지역위원장 등 수뇌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위원장의 리더십 부재, 정당의 지역위원회에 대한 인식부족, 지역위원회의 사당화가 지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게 몰표를 준 지역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비쳐질 수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 및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가 높다고 해서, 과연 이런 오만하고 주먹구구식의 지역위원회 운영으로 2020년 총선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얻을 수 있을까?

     

    허종진 / 2018.07.30 18: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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