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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서해대, 사상 초유 신입생 0명

    김혜진 kimhyejin0324@hanmail.net

    • 2020.03.13 14:54:54

    (뉴스초점) 서해대, 사상 초유 신입생 0명

    11명 등록했으나 학교 측 반려, 전교 조치

    체불 임금 증가·학사 운영 어려울 것으로 판단

     

    서해대가 개교 이후 처음으로 신입생이 없는 상태로 학사일정을 운영한다.

    13일 서해대에 따르면 올해 11명의 신입생이 등록했으나 학교 측이 이를 반려했다. 결국 서해대의 2020학년도 신입생 수는 0명이다.

    서해대는 지난 2018년 교육부 대학역량기본평가에서 최하위인 재정지원제한’(E등급) 대학으로 선정된 5개 전문대 중 한 곳이다.

    이에 따라 서해대의 신입생 및 편입생은 국가장학금과 국가학자금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학교 또한 전체 정원 감축이 불가피해졌다. 2017548명이던 신입생 수는 2018387, 201996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2018년부터 교수와 전임교원, 직원 등에게 지급하지 못한 금액이 38여억 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사장 A씨가 교비 등을 횡령한 이후 임시 이사들을 선임해 대학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재정적인 문제를 앞두고 정상 운영이 쉽지 않게 됐다.

    서해대도 타 대학과의 통폐합을 추진했으나 교육부의 지침상 전 이사장의 횡령액 160여억 원이 보전돼야 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다.

    결국 14개 과 중 10개 과가 신입생 모집을 포기했고 4개 과가 수시 신입생을, 이 중 2개 과가 정시까지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1명이 등록했지만,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모두 전교시켰다.

    서해대 관계자는 대학 진단평가 결과 재정지원제한으로 선정돼 장학금도, 학자금대출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학교가 금전적 부담을 무릅쓰고 신입생을 선발했는데, 많이 오지 않았다임시 이사의 권한에 한계가 있어 타 대학과의 통합, 교직원 체불 임금 등의 처리를 위한 정이사를 요청했으며, 교육부의 대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직원 급여도 1년 이상 지급이 안 되는 등 학생 모집이 힘들어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2020학년도)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건 더 어려울 것 같아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0.03.13 14: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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