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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사람·군산 이야기) “엄마, 아내 아닌 제2의 인생 설계”

    김혜진 kimhyejin0324@hanmail.net

    • 2020.05.07 14:45:01

    (군산사람·군산 이야기) “엄마, 아내 아닌 제2의 인생 설계”

    <배움에 한창인 수강생들>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 양재반 수강생들

    못 해요아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향상

     

    가사일과 육아에 전념하느라 취미 생활을 가질 시간이 없었는데 배움을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 양재의류수선반을 수강하는 50대 주부 김영숙 씨는 보람찬 마음으로 즐겁게 수업에 임한다. 김 씨를 비롯한 수강생들은 이곳에선 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닌 학생이다.

    지난 6일 만난 김영숙 씨는 친구에게 줄 패딩을 만드는 데 한창이었다. 그녀는 수업이 끝나고 집에서도 재미있게 활동을 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멋진 옷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양재의류수선반은 원혜림, 배현영 강사와 함께하는 '재봉틀을 이용한 나만의 특별한 의류 리폼 및 제작 교육'이다.

    이론 설명 및 재봉틀 사용법, 치수 재는 요령, 재봉틀 직선·곡선 박음질, 자 눈금 보는 법, 옷 제작 및 응용·수선, 각종 상·하의 제작 등을 배운다.

    센터의 문을 두드린 여성들은 생애주기별로 딸, 아내, 엄마, 며느리, 시어머니 그리고 친정엄마 등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느라 경력이 단절되곤 한다.

    이들이 배우는 건 단순 직업 교육이 아니다. 사회의 일원으로 어우러지는 법을 익히고 지역사회에 조그만 한 발짝을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깨닫는.

    지난 3월에는 11명의 수강생들이 코로나19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수제 면 마스크 만들기에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보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10년째 이곳에서 수강중인 한 수강생은 취미로 시작해 지금까지 왔다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지금은 웬만한 옷들을 만들 수 있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원혜림 강사는 초보 땐 못 해요라며 걱정하신 분들도 몇 번 배우고 나면 할 수 있다며 간단한 기술을 익혀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다.

    “21년째 이곳에서 강사를 하며 저 역시 한 가정의 엄마로 수강생분들게 공감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여성인력센터 최경옥 관장은 여성들의 사회활동 활성화와 자기계발, 보다 넓은 사회로의 진출을 돕는 것이 우리 센터가 하는 일이라며 그분들의 옆에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진 / 2020.05.07 14: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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