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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금강호 준설, 이제는 할 때

    허종진

    • 2018.09.10 20:06:39

    (뉴스초점) 금강호 준설, 이제는 할 때

    금강하구둑이 축조된 지 30년 가까이 되면서 해마다 40가량씩 토사가 쌓이면서 금강호의 계획담수용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수질이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하루빨리 준설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토사퇴적으로 금강하굿둑은 축조 당시 금강호의 계획담수량 36500만톤의 30%에 미치지 못하는 1억톤 정도의 담수량 확보에 그치고 있다.

    금강호 물은 전북도 군산, 익산, 김제시 등에 농업용수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공업용수로 공급되고 있으나 계속되는 토사퇴적 등으로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었다.

    현재의 수질은 4~9등급 수준으로 더 이상 악화되면 농업용수는 물론 공업용수도 별도의 정화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퇴적층에서는 일부 부패현상까지 일어나 물맥질로 먹이를 잡아먹는 고니 등의 철새가 금강호에 돌아오지 않는 등 철새 개체수가 급감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고 조류관계자들은 지적한다.

    금강호는 하굿둑 수문을 1993년부터 완전히 닫고 담수조치를 시행한 이후 1년 만인 1994년 약 800의 토사가 쌓이면서 금강호를 유지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초기부터 준설을 시행하려 했다.

    그러나 철새도래지인 금강호의 생태계보전 등의 이유로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의 환경 및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인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자원공사 측에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

    특히 정부투자기관의 특성상 1~년 근무 후 순환되는 인사시스템으로 인해 사명감을 가지고 준설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지적한다.

    이 와중에 충남도는 금강하굿둑 수문을 전면 개방하라고 주장하여 전북도와 마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물부족이 심각한 충남도에서는 긴급공사를 발주해 금강호 물을 보령댐으로 끌어가는 현실에서 금강하류에서 양질의 물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보장도 없는 현실이다.

    최근 가뭄지속으로 물부족 및 수질악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금강하류 유역 주민들은 물론 환경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조차도 최소한의 준설사업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준설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현재 준설이 시급한 구간은 금강호를 중심으로 충남 서천군 한산면 단상천까지 12구간에 쌓여있는 약 8000~1억톤의 토사이다.

    다만 준설로 인한 생태계 교란과 2차적인 환경오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준설방법의 도입 및 구간별 준설 등의 방안을 관계 단체 및 주민들과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09.10 20: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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