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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서남레미콘 조합 소속 군산 업체들 줄도산 위기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0.07.08 13:51:01

    (뉴스초점) 서남레미콘 조합 소속 군산 업체들 줄도산 위기

    <전북서남레미콘조합 회원사들이 고창군 앞에서 가압류를 해제하라며 시위를 하고 있다>

    군산의 8개 업체 대금 못받아 발동동

    레미콘 업체들 유동성 위기, 건설현장 관급 납품 차질 불가피

    고창군, 레미콘조합 관급자재 대금 거래계좌에 압류

    특정 업체의 자재 공급건에 17개 업체 공동책임 논란  

     

    고창군이 7년여 전에 준공검사를 마친 심원면 체육관 건물에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전북서남권레미콘조합의 결재 계좌에 수십억에 달하는 가압류를 했다.

    그 여파로 애꿎은 군산의 8개 레미콘업체들이 조달납품 대금을 받지 못해 경영 위기에 몰리고 있다.

    또한 건설현장에 관급 레미콘을 공급하지 못해 건설업체들이 공기에 차질을 빚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7일 전북서남레미콘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고창군 심원면의 다목적체육관 공사에 S레미콘업체가 노출 콘크리트 방식의 설계에 따라 일반 레미콘에 석회 성분이 포함된 정황이 있는 자재를 납품하였다는 이유로 고창군측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고창군은 이후 준공된 건물의 표면이 떨어져 나가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강도 시험 등을 했고 구조안전 진단 결과가 E등급에 그치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

    건물을 철거할 수준의 결과가 나오자 고창군이 불량 레미콘 자재를 공급했다는 이유로 17개 레미콘업체가 회원사로 있는 서남레미콘조합의 조달청 거래 계좌 등에 35억원을 채권 최고액으로 하는 가압류를 걸었다.

    2개월동안 관급 자재 대금이 묶이게 되자 영세 사업자들의 경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으며, 자칫 줄도산 위기에 몰리는 등 고창군의 일방 가압류로 인하여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창군은 공사 당시에 자재에 하자가 있는지 여부를 감리와 감독 공무원이 이를 면밀히 파악했어야 했다.”면서, “준공 검사까지 해주었으면서 이같은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건 행정의 관리 감독 소홀 아니냐고 책임론을 지적했다.

    특히 군산지역의 11개 레미콘업체 중에서 대기업에 속하는 3개 업체를 제외한 8개업체가 서남권레미콘 조합에 가입되어 있으며 업체당 평균 5억여원 정도가 이 사태에 물려 있는 걸로 파악된다.

    레미콘조합은 조달청과의 계약에 의해 레미콘 자재 조달 구매를 위탁한 기관이나 단체들에게 물량을 공급해 준 업체들에 대해 해당 의뢰 기관 단체에서 돈이 지급되기 전에 대금을 지급해주고 이후 조달청으로부터 돈을 받아왔다.

    심원 체육관 공사에 불량 자재를 납품하여 부실되었다는 이유로 고창군이 서부권조합에 압류를 하자 연간 400억대에 달하는 관급 물량을 처리하여 왔던 이 조합 회원사들이 이유도 모르는 피해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돈줄이 막힌 업체들은 고창군에 업체당 2억원 정도의 연대 보증을 하기로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느나 정부의 무보증 정책과도 맞지 않는 억지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레미콘조합 관계자는 여러 업체들이 관급 결재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크다.”면서, “업체들이 부도라도 나면 고창군이 모두 책임질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채명룡 / 2020.07.08 1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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