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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우리 고장 역사이야기’

(사)군산시 교직자교우회, 2020 마을학교 마무리

8주 동안 군산 8개 유적지 직접 견학

(사)군산시 교직자 교우회(이사장 최천식)에서 운영하는 2020년도 마을학교가 지난 1일 옥구읍 이곡리에 위치한 치동서원에서의 수업을 끝으로 총 8주 88시간의 교육활동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3년차인 마을학교는 전북도교육청과 군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공모에 의해 선정되어 지역사회의 여건과 특색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마을학교는 찾아가는 우리고장 역사이야기와 조상들의 지혜 속에서 찾아보는 생활과학 분야 등 2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총 18명의 초등학생들과 4명의 강사들로 학습반을 조직하여 운영했다.

마을학교는 전라북도지방문화재로 등록된 옥구향교를 비롯한 군산지역 8개의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수업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현장감과 사실감을 극대화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흥미유발은 물론 참여 의욕과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 나감과 동시에 역사의식 제고에 도움을 주었으며, 나아가 우리 고장에 위치한 유적과 유물의 대한 가치와 이해를 높여 주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선조들의 생활모습 속에서 현재의 문명생활과 대비시켜 보는 생활과학시간은 지금과 같은 고도의 문명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어린 세대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 우수성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최천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성과 관심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그간 수고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고장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사)군산시 교직자 교우회에서 운영해온 마을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수는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총 70명에 이르고 있다.

김혜진 / 2020.08.13 14: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