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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군산장례식장 대표 경찰청장상 수상

김민재 군산장례식장 대표 경찰청장상 수상

-탈북민 대상 봉사활동 공로

김민재 군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군산장례식장 대표)가 제73회 경찰의 날을 맞아 지난 10월 25일 군산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김민재 보안협력위원장은 천신만고 끝에 어렵게 우리나라에 들어온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30여명의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보안협력위원회를 이끌고 있으며 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멘토사업을 비롯 주방용품 및 생필품 지원, 해마다 추석과 설날 양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탈북민을 위한 위안행사, 김장담그기 행사와 김치전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들의 도움으로 4년 전부터 탈북민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제주도 여행을 기획,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여행을 통해 탈북민들이 남한사회에 정착하면서 당했던 서러움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 탈북민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11월에는 탈북민들의 국회의사당과 경북궁 등 고궁 등의 관람을 위한 가을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고향을 떠나온 탈북민들의 정착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11.03 14: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