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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상영 목사의 막강(83)- 가룟 유다

    김민재

    • 2018.11.07 16:14:49

    차상영 목사의 막강(83)- 가룟 유다

    차상영 목사의 막강(83)- 가룟 유다                                      

     

    똥과 대가리만 챙긴 사람

    딸이 미국 유학을 떠났다. 몇 개월 지난 후 전화가 왔다. “엄마, 한국 사람도 없고, 한국 식당도 없고, 김치도 없고, 그런데 멸치가 너무 먹고 싶어요. 멸치 보내주세요.”대가리와 똥을 발라내고 정성스럽게 보냈다. 소포를 받은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엄마, 왜 멸치 대가리와 똥만 보내셨어요. 그럴 리가 없는데, 깜빡하고 멸치 몸통은 버리고 대가리와 똥을 보낸 것이다. 본질과 핵심인 몸통은 버리고, 대가리와 똥만 골라 담는 사람이 있다. 몸통은 무엇일까? 예수가 인생 몸통이다. 예수가 본질이고 예수가 핵심이고 예수가 생명이다. 예수 몸통 빼고 나면 나머지는 대가리와 똥일 뿐이다.

     

    가룟 유다, 그는 대가리와 똥을 사기 위해 예수 몸통을 팔아먹은 사람이다. 오늘 성경은 가룟 유다가 예수를 팔아넘기는 장면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가룟 유다 일은 풀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이다. 예수님이 기도 응답으로 열두 제자를 선택했는데 어떻게 인간쓰레기 같은 가룟 유다가 들어갔는가? 알고도 뽑은 것인가? 모르고 뽑은 것인가? 왜 가룟 유다는 스승 예수를 버리고 은 삼십 량이라는 대가리와 똥을 챙겼을까? 은 삼십 량은 약 11000원 정도이다. 이스카리옷 유다라는 책이 있다. 유다 변증서다. 유다 입장에서 가룟 유다 행동을 논리적으로 정당화, 합리화하는 책이다. 가룟 유다가 예수를 팔지 않았으면 십자가 지지 않았을 것이고, 십자가 지지 않았으면 죄 용서받을 수 없고, 구원의 길이 열리지 않았을 것이고, 천국 갈 수도 없고, 때문에 가룟 유다가 예수를 판 것은 큰일을 감당한 것이다. 이런 것을 궤변(sophistry, chop logic)이라 한다.

     

    성경(말씀)으로 풀어야 할 가룟 유다 사건

    가룟 유다 일은 성경으로 풀어야 한다. 1, 베드로의 설교다. 가룟 유다 사건을 성경으로 해석한다. 1: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마땅하도다.” 다윗의 입을 통해서 하신 말씀이 시 41: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우발적 사건이 아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발생한 사건이 아니다. 성경으로 풀었다. 말씀하셨고, 말씀하신 대로 되었다.

    9:27-28,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세 가지 말씀대로 역사이다.

    먼저,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되었다.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가라사대), God said, (, 엘로힘 아마르), 1장에 8번 반복된다. 지구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창조되었다.

     

    둘째,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행하고 있다.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이 그 말씀 하신 대로 이 땅에 성취해 가신다 이다. 왕상8:2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셋째,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종말을 맞이한다.

    9: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마치고끝내시리라. 성경이 답이고 성경이 세상을 푸는 열쇠이다. 가룟 유다 일도 성경으로 풀어야 제대로 풀린다.

     

    가룟 유다, 될 뻔한 제자였다.

    14:43,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곧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12이라는 숫자는 성경에서 완전수, 하나님 백성 숫자이다. 이스라엘 12 지파, 12사도, 열두 별, 열두 문, 열두 천사, 열두 기초석, 열두 이름, 열두 진주, 열두 실과, 모두 하나님 백성을 의미한다.

    열두 제자 그룹 멤버가 되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고 특권이고 최고의 복을 받았다. 불행하게 가룟 유다는 뻔한 제자가 되었다. 예수 제자가 될 뻔했다. 복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 살림꾼이 될 뻔했다. 될 뻔이되면 안 된다. 되는 복을받아야 한다. 은혜받을 뻔이아니라 은혜받아야 한다. 예수 믿을 뻔이아니라 예수 믿어야 한다. 복 받을 뻔했다가 아니라 복 받아야 한다. 뻔한 사람의 대표적 케이스 중의 한 사람이 아그립바 왕이다. 로마 정부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 갈릴리 지역을 통치하던 분봉 왕이다. 26장을 보면 바울이 죄수의 신분이지만 왕 한 사람을 놓고 간증식 설교를 한다. 예수 만나고 믿게 된 영적 여정을 설교했다. 설교 결론은 쇠사슬에 메인 것 말고, 나와 같이 예수 믿어라. 아그립바 왕이 설교 듣고 보인 반응이 행 26: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설교 듣고 예수 믿을 뻔했소. 뻔이 아니다. 되어야 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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