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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 도의원 ‘전북 스마트수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안’ 대표 발의

김동구 도의원(군산2)이 대표 발의한 ‘전북 스마트수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최근 도의회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조례안이 통과되어 도내 어가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저하와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를 개선할 수 있는 도의회 차원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 어가는 2020년 기준 2만 2천 가구(어가인구 4만 7,000명)로 지난 1970년 4만 3,000가구(39만 7,000명) 대비 2만여 가구(47.6%), 35만여 명(88.1%)이 감소했다.

어가의 고령 인구 비중도 지난 1990년(5.7%) 보다 30% 이상 증가했으며 전라북도 전체 고령인구 비중(21.3%)보다 16.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러한 도내 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수산업의 심각한 인력 부족과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 생산성 저하와 생산량 감소의 악순환으로 수산경영 악화를 거듭 지적했다.

조례안은 스마트수산업 육성 기본 방향 및 목표, 육성시책 등을 포함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시행할 것과 스마트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발전을 위한 종합시책수립과 시행에 대한 도지사의 책임과 의무를 규정했다.

김동구 의원은 “과거 노동집약적 수산업이 성장한계에 직면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토대로 정보통신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구축과 어업기자재 스마트화 지원이 가능해져 수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3.03.21 14:5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