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대환)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지사장 문형수)는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년 어린이 안전그림·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엄마, 아빠 안전하게 일하기로 약속해요’를 주제로,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일터의 안전에 대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서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키우고, 어른들에게는 안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규제 중심의 정책을 넘어 국민 개개인의 안전의식 개선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의 시선에서 표현되는 ‘가족의 안전’ 메시지는 산업안전의 필요성을 사회 전체에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산업안전의 가치를 생각해보고, 이를 가정과 지역사회로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산업안전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아이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조기 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어린이 → 가족 →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안전문화의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공모 기간은 2025년 5월 26일(월)부터 6월 21일(토)까지이며, 군산·부안·고창 지역의 초등학생 또는 해당 지역 사업장에 재직 중인 부모의 초등학생 자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종이 그림(8절지) 또는 디지털 그림(가로 720픽셀, 해상도 300dpi 이상) 형식으로 제작해, 이메일(safetyfirstgunsan@gmail.com)을 통해 접수 받는다.
심사는 주제 표현력, 창의성, 완성도, 전달력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되며,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뉘어 총 12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상과 함께 5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7월 중 발표되며, 산업재해 예방 홍보자료로 제작·활용되어 관내 사업장,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안전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터에서의 사고 예방은 곧 가정의 행복으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은 “아이들의 그림이 어른들의 산업안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많은 초등학생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가족과 일터의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063-450-0535)로 문의하거나,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홈페이지(www.moel.go.kr/local/gunsan/index.do)에 게시된 공식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군산신문 / 2025.05.29 15: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