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5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RE100산단 지정 촉구」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새만금 지역은 약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연료전지) 발전사업이 2030년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이미 300MW 규모의 육상 태양광이 가동 중이고, 군산 앞바다에는 1GW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가 공공주도로 추진되고 있어 대규모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5·6공구는 2022년 7월 국내 최초로‘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지정되어 이미 RE100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RE100 산업생태계 조기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새만금은 항만·공항·철도의 트라이포트 물류망과 종합보세구역 지정, 각종 투자 인센티브 등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투자·물류 환경을 갖추고 있어 RE100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산업생태계 조성이 가능한 최적지라고 피력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 중립 산업생태계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 경제성장,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3대 과제 동시 실현을 위해 ▲정부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를 RE100 산단으로 조속 지정할 것 ▲정부는 기업의 에너지 전환 참여 촉진을 위해 RE100 참여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 ▲정부와 국회는「RE100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실(비서실장), 국회의장(사무총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새군산신문 / 2025.09.10 10: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