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군산소식
군산YMCA는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군산시 일원 및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YMCA ON THE TRAIL’이라는 주제로 ‘2025 한국YMCA 실무자 연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 24개 지역 YMCA에서 100여 명의 실무자가 참가하여 YMCA 운동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향한 공동의 사명을 다졌다.
세 가지 ‘길’ 위에서 몸, 마음, 영성을 채웠다.
이번 연수는 ‘과거를 걷고, 현재를 달리며, 사명의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부제 아래, 참가자들이 세 가지 의미의 ‘길(Trail)’을 경험하도록 기획되었다.
몸의 길 (Physical Trail):참가자들은 월명호수공원 둘레길을 달리는 트레일러닝 대회(5km, 10km 코스)와 선유도 탐방등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찰의 길 (Historical Trail):근대 역사의 흔적이 짙게 남아있는 군산의 근대역사문화거리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걷는 ‘군산 시간 야행’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를 성찰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명의 길 (Mission Trail):전국의 실무자들이 군산한자리에 모여 군산항 1981 여객 터미널에서 교류하고 연대하며 YMCA 운동의 비전을 모색했다.
개회 및 폐회 예배, 교류의 시간 등을 통해 동료애를 다지고 공동체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지역과 함께 호흡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번 연수는 군산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군산시 관계자의 특강을 통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981군산항 루프탑에서 진행된 저녁 만찬에서는 군산 수제 맥주와 함께 지역의 콘텐츠를 나누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 YMCA 소성호 이사장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도시 군산에서 전국의 실무자들이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며 YMCA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재충전한 몸과 마음, 그리고 영성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YMCA의 사명을 더욱 힘차게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2박 3일간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참가자들이 근대역사박물관, 경암동 철길마을 등 군산의 명소를 자유롭게 여행하며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새군산신문 / 2025.09.10 11: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