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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에 감사드립니다 . . 군산시가족센터, 지역 후원처에 감사”

군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경신)는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소외가족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나눔을 실천한 지역사회 후원처들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군산시가족센터는 다양한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연계했다.

특히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장학 사업부터 정서적 위안을 주는 먹거리 지원까지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교육부터 먹거리까지 '맞춤형 나눔'

먼저, 동양어묵(이동하 대표)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에 앞장섰다.

지역 내 청소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월 1회 29만 원의 학원비를 12개월 동안 꾸준히 지원했으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2년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로 했다.

장학생 김oo군은 “저에게 성적향상만큼이나 의미 있었던 변화는 영어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졌고 공부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이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하며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활용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늘봄날 쿠킹스튜디오(방미순 대표)은 정성이 가득 담긴 먹거리로 온정을 나눴다.

매월 떡케이크 2세트와 정과 20세트(62만 원 상당)를 총 9회에 걸쳐 지원했다.

이를 통해 관내 106가정이 특별한 간식을 나누며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신용문객잔(윤정민 대표)은 외식이 어려운 취약가정을 위해 대표 메뉴인 짜장을 지원했으며, 매월 2인분 기준 30개 세트(30만 원 상당)를 총 8회 제공하여, 110가정의 풍성한 식탁을 책임졌다.

이 밖에도 올 한 해 동안 수많은 지역 기관과 개인 후원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계 지원에 동참했다.

군산시가족센터 조경신 센터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취약가족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동양어묵, 늘봄날 쿠킹스튜디오, 신용문객잔을 비롯한 모든 후원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대상자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2026년에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가족센터의 후원물품 개발 및 관리사업 ‘후원 릴레이’는 다양한 가족의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후원금(품)을 발굴·연계하여 취약계층가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군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 신청은 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nsanfc.familynet.or.kr)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 상담은 063-443-53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새군산신문 / 2025.12.31 11: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