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식 의원은 “나운종합사회복지관의 무료급식소와 장애인 쉼터는 오랜 기간 취약계층을 위한 중요한 생활공간으로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무료급식소는 하루 평균 3백 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용하며 누군가에게는 이곳에서 제공되는 한 끼가 유일한 식사가 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무료급식소는 좌석이 76석에 불과해 이용자들이 장시간 밖에서 기다려야 하고, 17평 규모의 협소한 조리실에서는 10여 명의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음식을 준비하고 있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후된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는 누수와 전기시설 문제, 환풍시설 및 벽체 부식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스프링클러와 비상대피 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화재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는 그동안 노후시설의 유지를 위한 임시적이고 부분적인 조치만 반복했을 뿐, 무료급식소의 신축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마련이나 재원 확보방안 등은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LH와의 토지 무상사용 협의와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분들이 요구하는 것은 거창한 복지시설이 아닌 ▲비를 피하고, 추운 날에는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는 공간 ▲휠체어를 타고 안전하게 출입 및 식사할 수 있는 공간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다치지 않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새군산신문 / 2026.09.03 19:4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