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여고 동문합창단 창단공연 성황
- 1,200여 관중 환호 속 다음 공연 기약
“흥겨운 노래는 따라 부르고, 감동적인 노래에 눈시울을 붉힌 시간이었습니다” (김민주·29)
“군산여고 동문으로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한 마음으로 함께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경애·56)
군산여자고등학교 동문합창단(지휘 이진배·반주 고상희)이 지난 14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여고 동문합창단 창단 연주회’가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공연 취지는 합창을 통한 나눔과 봉사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동문 합창단을 보기 위해 찾아 온 관객들로 대공연장 1,200석이 가득 채워졌다.
이날 연주회는 <한 촛불>, <꽃구름 속에>, <청산에 살리라>, <그대 있는 곳까지>와 군산시민오케스트라(지휘 최윤섭)의 연주에 맞춰 재학생들과 함께한 <아리랑>, <군산여고 동문 합창단 메들리>가 마련됐다. 군산여고 동문인 메조소프라노 김현주(52회), 소담 김금희 명창(68회)도 공연에 함께했다.
군산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 정미란(54회) 회장은 “대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동문들과 재학생 후배들, 시민들과 함께한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군여고의 행사는 군산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었고, 앞으로도 합창 공연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혜진 / 2019.06.17 15: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