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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초점)새만금산업단지 ‘폐수처리장’, ‘RE100’ 산단 지정될까

이와 관련 전북도는 부안을 중심으로 하는 새만금권에 힘을 실어주려는 모양새이지만 강임준 군산시장은 수상태양광, 육상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과를 들어 군산을 중심으로 하는 새만금권에서 이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 시장은 또 지난 10일 시청을 찾은 국정기획위원회에 새만금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설 등 이차전지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환경 기반 시설 설치를 요청했다.

그는 새만금산업단지가 2023년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장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강 시장과 면담 직후 이차전지 폐수처리 관련 기업 성일하이텍을 방문해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정부가 ‘RE100’ 산단 후보지로 지목한 서남권이 전남 해남 일대는 물론이지만 이미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 또한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10일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계획을 밝히며 후보지로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서남권과 울산을 언급했다.

새만금이 RE100산단으로 지정될 경우 전기료 할인, 규제 제로 등 각종 인센티브를 토대로 애플,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기업을 비롯해 이들 기업에 부품·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을 유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RE100 산단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25.07.15 14:0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