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회장>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덕신하우징
군산시민예술촌 주관 단편영화제 유니폼 협찬
“군산이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영화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24초 영화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작게나마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업체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이 군산시민예술촌이 주관하는 개복단편영화제 유니폼 100벌을 후원했다.
‘24초 영화제’는 지난 4월 1일부터 전국의 영화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결과 161편이 응모하는 호응을 얻어냈다. 짧은 시간 안에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강렬하게 쏟아내야 하는 영화제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군산개복동 시민예술촌에서 상영과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개복동 영화의 거리를 소개하는 초청작 ‘아이엠군산’ 등 2편을 상영하고 프리마켓과 함께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다.
전국의 젊은 영화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작은 축제를 여는 개복동 골목에 건축자재 생산 전문 메이커인 덕신하우징이라는 기업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스텝과 영화인들이 어우러지게 된 것이다.
<개복단편영화제 유니폼>
회사 경영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은 김 회장은 올해 70세를 맞았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자신의 삶을 담은 노래를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 도전에 나선 용기있는 한국인이다.
김 회장은 최근 본인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두번째 인생’과 ‘밥은 먹고 다니냐’ 두 곡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발표한 노래는 최근 음원사이트에 등록 됐다.
김 회장은 “도전이 주는 그 신선한 에너지를 다시 얻고자 한다. 이런 내 모습이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온 장년층에게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가라앉은 사회에도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인생의 절정기처럼 불꽃같은 이미지를 전달하는 24초 영화제에 무척 관심이 간다.”면서, “어려운 군산이 이 영화제를 통하여 작은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재를 출연해 공익재단법인인 ‘무봉재단’을 설립한 김 회장은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후원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오고 있다.
채명룡 / 2020.05.28 14: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