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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군산이 만난 사람)군산시청 관광진흥과 김시백 주무관

    강해인 godls468@naver.com

    • 2024.06.03 16:44:43

    (새군산이 만난 사람)군산시청 관광진흥과 김시백 주무관

     

    12년째 군산시간여행축제이끌어 오다

    마이크 잡고 지역 축제 직접 홍보

     

    여러 축제 진행자를 도맡아 오던 김시백 주무관, 연수원에서 교육사업을 오래 했고 나이 마흔이 돼 고향인 군산으로 돌아와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 지도사로 5년 정도 활동을 했다.

    2013년도 군산에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처음으로 생겼으나 이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할 마땅한 전문가가 없었다. 전에 축제 진행자를 했던 김 주무관은 주변 지인의 추천을 받아 군산 시청 관광진흥과로 들어가게 됐고 2015년 공무원이 됐다. 자유롭게 활동하던 김 주무관은 갑작스레 공무원의 생활을 하려니 적응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장의 일에 능하던 김 주무관에게 행정 일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에 실제 이론적인 것들도 깊이 배우고자 마음 먹었다. “2017년도 하반기, 뒤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석사를 도전, 그 후 6년 반만에 군산시간여행축제의 내용으로 논문을 작성해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첫 축제의 예산은 1억으로 너무 적어 2014년도 2회 때까지 김 주무관이 직접 기획도 하고 진행도 하며 축제 3일을 보냈다. 그렇게 매년 조금씩 정리가 되고 대행업체가 들어오면서 오늘날의 12번째 군산시간여행축제를 맞이한다.

    김 주무관은 주요 관광박람회를 다니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에 있는 공무원이 마이크를 잡고 지역 축제를 이벤트하며 직접 홍보한다. 또한, 퍼레이드, 개막식, 스트릿마당 등의 눈으로 보여지는 프로그램을 주로 기획하고 때에 따라 직접 진행하기도 한다.

    김 주무관은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열리는 군산은 1930년 근대의 역사가 전국에서 가장 잘 드러나 있는 곳이며 과거, 현재, 미래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시대를 겪지 않은 젊은 층이나 그 시대를 겪었던 분들, 청소년이나 아이들도 과거를 돌아보아야 현재를 알고 미래로 갈 수 있다는 개념에서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컨텐츠로 축제를 꾸려나가고 있다“‘헬로 모던이라는 근대의 개념으로 근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퍼레이드, 청소년 서포터즈들의 근대문화를 접목한 공연 또는 노래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시간여행축제라는 개념을 가지면 전국 어느 지역의 축제보다 군산이 최고의 축제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예산이 적고 소규모 도시지만 우리 지역에 대해 알리고 이 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또 다시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시백 주무관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며 적은 예산으로 5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선정 중이다. 앞으로 3번의 축제가 남은 김 주무관은 조금씩 매년 발전 중인 이 축제가 본인의 임기가 끝나도 더욱 더 발전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축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주무관과 관광진흥과 직원들의 기획으로 매년 멋진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는 군산시간여행축제’, 이번 10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12번째 축제도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다.

     

    강해인 / 2024.06.03 1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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