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대분 계약 완료, 년 2만대 생산 목표
- 가격은 OEM부품의 약 65% 수준
창원금속공업(주)(대표 이종선)이 국산차로 인증받은 대체부품(약칭 “인증품”) 6호인 포터2 범퍼를 지난달 23일에 본격 출시했다.
이로써 자동차 수리시장에 국산차 인증품 활성화가 더욱 수월해졌다.
국토교통부는 대체부품 시장을 활성화해 소비자의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국내 부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지난 2015년 도입. 부품업체의 대체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부품업계 간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도내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주)는 지난 2월과 6월에 국산차로는 최초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국산차 외장부품 인증품 1호, 2호)와 현대 그랜저IG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국산차 외장부품 인증품 3호, 4호)를 개발해 국산차 인증부품 제품인증을 받아 출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휀더 인증품의 경우 최초 1,500대분의 물량을 계약한 이후 추가 물량 요청이 없어, 국산차 인증품에 대한 내수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 부딪혔고, 이에 빈번한 수리를 요하는 외장부품중 하나인 포터2 범퍼 인증품 개발에 성공했다.
포터2 범퍼 인증품은 현재 A 유통사와 1,500대의 물량을 계약완료하여 생산중에 있으며 앞으로 또다른 유통사와 추가물량을 협약중에 있고, 창원금속공업(주)는 년 2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 BENZ 등 외산차 인증품 가격은 OEM부품의 약 65%에서 형성(한국자동차부품협회 추정)되고 있어 이번 인증품의 경우에도 약 65%정도에서 소비자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부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인수 / 2019.12.31 13:5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