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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서 걸어서) 군산의 서쪽 바다로 향하는 길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3.04.25 16:10:20

    (걸어서 걸어서) 군산의 서쪽 바다로 향하는 길

    비응마파지길

     

    수평선 따라 느끼는 육지와 바다의 조화

    마파람 맞으며 걷는 군산 새만금비응항

     

    어머니의 품처럼 바람 한 점도 없는 고요한 모습과 금방이라도 집어삼킬 것 처럼 성난 파도를 일으키는 모습이 공존하는 바다’.

    군산 서쪽 바다 외항은 어머니 같은 푸근함과 쌩쌩한 매력이 공존한다. 군산대학교 정문에서 99번 버스를 타면 비응항을 경유하므로, 걷기 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질녘 비응마파지길은 낮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바다와 육지가 장관을 이루는 곳

     

    비응도 주민들이 마파람(남풍)’을 받는 자리라는 뜻의 비응 마파지길은 뱃사람들의 은어인 마파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섭고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다.

    4월을 훌쩍 넘긴 날씨에도 겉옷을 챙겨 입은 관광객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이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에 선정되는 등 인기가 많다.

    전망대 쉼터와 함께 조성된 1.8km 산책로는 푸른 바다 배경과 어우러져 포토존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며 전망대 쉼터에서는 확 트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멀리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들과 수평선 넘어 서서히 지는 석양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 마음에 잔잔한 위안을 주며 어둠과 함께 찾아오는 은은한 조명은 밤바다와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더한다.

     

    비응항

    조업에 나서는 어부들의 삶 터

     

    지도를 살펴보면 선착장 모습이 두 팔로 품을 안고 있는 듯한 오목한 모습을 하고 있는 비응항은 도매어시장과 수많은 횟집, 수산시장이 한데 모여 있다.

    오목한 선착장에 빼곡하게 놓인 어선이 이 곳이 아직도 어부들의 삶터임을 증명하듯 놓여져 있으며, 양 옆으로 놓인 등대가 이들의 이정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생선경매를 부르던 왁자지껄한 소리, 어부들이 조업에 나서는 모습,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연신 찍어대는 관광객들과 그들을 맞이하는 망망대해. 사연 많은 항구 사람들의 시간들이 모여 있는 이곳 비응항에 불어 오는 마파람이 걷기 여행에 나선 여러분들을 맞이할 것이다.

     

    새만금 유채꽃밭

    수평선을 향해 걷는 길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를 방조제로 막은 뒤 내부를 매립하는 간척사업으로 만들어진 새만금방조제는 총길이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록돼 있다.

    비응도항에서 시작해 신시도로 이어지는 일자 도로를 따라 보이는 수평선이 장관이며, 중간중간 돌고래 휴게소, 신시도 유채꽃밭 등 이색 풍경이 발길을 끌어 당긴다.

    동쪽으로 새만금방조제와 서쪽으로 고군산군도를 이웃한 신시도는 체험과 교육 등을 위한 방문자 안내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해안탐방로(4.2km), 전망대와 대각산(188.3m) 등이 있다.

    동쪽으로 새만금방조제와 서쪽으로 고군산군도를 이웃한 신시도는 체험과 교육 등을 위한 방문자 안내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해안탐방로(4.2km), 전망대와 대각산(188.3m) 등이 있으며, 야미도는 서해낙조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야미항을 둘러 볼 만 하다.

     

    김혜진 / 2023.04.25 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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