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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5주년 사설) 이제 ‘군산새만금신항’이라 부르자

    박승일 본지 회장

    • 2023.06.29 10:37:30

    (창간 5주년 사설) 이제 ‘군산새만금신항’이라 부르자

    박승일 본지 회장


    군산새만금신항 2개 선석이 오는 2025년 말 개장한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고유명사처럼 불러왔던 새만금신항이 아니라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부르냐면 지금부터라도 군산 몫을 잃어버리면 안되겠다는 위기 의식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착공했으니 무려 13년만의 일부 완공이다. 감개가 무량하지만 관할권 주장에 멍들어가는 신항만을 바라보노라니 가슴이 답답하다.

    1부두에서 7부두까지 운영되는 군산외항은 항로 준설 등이 미뤄지면서 대형 선박들의 안전이 위협 받아왔다.

    수심이 20미터에서 45미터에 이르는 비안도와 신시도 중간 지점의 신항만은 오는 2040년까지 9개 선석이 계획되었다. 2년 후엔 1단계로 5만톤급 잡화부두 2개 선석이 문을 열고 연간176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군산외항에서 벗어나 새만금 방조제 근처에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면서 불렀던 새만금신항에 대하여 별다른 거부감이 없었다. 당연히 군산시의 관할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보면서 신항만에 대한 명침에서부터 관할권까지 그냥 흘려보낼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처음부터 군산신항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어 왔으니 지금부터라도 일관되게 이를 관철시켜야 한다.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포털을 검색해보면 군산새만금신항보다 새만금신항이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다. 항만의 명칭에서부터 군산시가 안이하게 대처하지 않았는가 하는 아쉬운 생각이다.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권을 김제로 정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논리로 동서2축 도로와 그 연장 선상의 신항만을 김제시 관할로 해야 한다는 김제시의 주장을 마냥 흘려 들을 수는 없다.

    또 전북도가 밝히고 있는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구상을 해석해보면, 먼 미래에 전주권의 광역도시화를 추진할 경우 완주와 김제의 합병을 통하여 광역도시에 맞는 인구를 확보하려는 시도가 뒤따를 것이다.

    그 연장 선상에서 신항만의 관할권을 전주권으로 둘 가능성 또한 높게 분석되고 있다.

    전북 유일의 항구를 가진 도시가 군산만이 아니라 전주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은 필자 혼자만의 생각일까.

    김제시와의 한판 대결도 불사하고 나선 김영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산시의원들의 행동은 뒤늦은 감은 있지만 매우 용기있는 결단이라고 본다.

    군산시의회는 신항이 조성되는 공유수면에 대하여 약 120년 동안 점·사용 허가, 어업 허가와 불법 어업 단속 등등 행정 행위를 계속해왔기 때문에 신항만 관할권은 당연히 군산시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우민 시의원이 발의한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명칭 사용 천명결의안을 군산시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대통령실 등 관계부처에 전달한 이유도 마땅한 일이다.

    군산시는 오는 9월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항만기능 재정립을 위한 군산새만금신항 정책포럼과 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에 대한 군산시 관할 당위성을 확보해 나가려는 취지인데 일회성이 아니라 다양하게 스팩트럼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본다.

    군산 몫 챙기기에는 여·야가 없다. 오로지 군산 정신만이 필요할 따름이다. 정치권도 물론이지만 행정도 때론 소리없이 때론 벼락치듯이 일관되게 밀고 나아가야 한다.

     

    박승일 본지 회장 / 2023.06.29 10: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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