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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자연에 물들다’ 사실적 재현의 미덕 이동근 화백

    최승호 기자 gsport11@naver.com

    • 2023.07.11 11:24:59

    (군산 사람·군산 이야기) ‘자연에 물들다’ 사실적 재현의 미덕 이동근 화백

    삶의 경험, 존재에 관한 감수성과 조우(遭遇)

    29회 개인전 개최

     

    자연에 물들다서양화가 이동근 제29회 개인전이 미술 애호가들을 초대한다.

    작품의 소재들은 제 자신이 늘 본 것, 체험을 통해 친근함을 느끼는 것, 혹은 일상의 사소한 감정에서 찾고 미술적 모티브를 얻습니다.”

    1년 동안 한두 번의 개인전을 꾸준히 여는 이동근 작가가 무더운 더위를 오히려 기다리고 반기듯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온다.

    지난 한 해 동안 작업해온, 계절에 어울리는 소재와 자연과 환경을 성찰할 수 있는 작품 25점을 전시할 계획이며 작품의 크기도 10호부터 100호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한여름의 즐거운 나들이 기회다.

    송청문 미학박사는 이동근 작가의, 풍경과 정물은 일련의 구상작가들의 화풍과 그리 다르게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천편일률적인 소재와 구도, 소박한 대상의 충실한 모사와는 차별화된 그 만의 개성이 잠재된 화의의 세계가 엿보이는 근작들에서는 과도기적 징후로서의 조형적 실험 의지의 면모를 읽을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내적 감정이입의 절제된 조율을 시도하면서 대상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는 극사실주의 정물, 그리고 가지런하면서도 넉넉한 여백으로 담백한 서정미를 발현하는 풍경에서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띠에르(재료, 소재)의 부각, 거친 듯 부드러우면서 풋풋한 강약의 붓 터치와 정물화에서 볼 수 있는 사진 이상의 시각적 효과를 유발하는 절묘한 짜임새와 대상의 밀도감 등에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일련의 과일 시리즈(풍요, 향기)처럼 보이는 극사실주의적 정물화는 대상의 외형에 집중하되 은밀한 여운과 내적 리얼리티를 반사해내는 역설적 효과를 발상하기도 한다고 비평을 이었다.

    이동근 작가는 비록 근자에 들어 재현의 회복이 하나의 담론으로 회자되는 상황과 적실한 연관은 없지만, 전통적인 그리기를 통한 자연과 물상의 모방 문제를 미술의 가장 원초적인 덕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작가의 미학적 관점을 밝힌다.

    끝으로 우리가 작가에게 기대하는 것은, 미술이 삶의 경험이나 존재에 관한 감수성과 조우(遭遇)할 수 있는 시각이라고 평한다.

    시원한 바다와 여기선 홀로, 저쪽에선 같이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아래에서 바람과 파도를 맞는 ‘wave+자연에 물들다작품들은 넓은 캔버스에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듯 거칠 것이 없는 무한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이동근 작가의 개인전은 715()부터 23일까지 9일 동안 군산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승호 기자 / 2023.07.11 1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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