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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금세 사라지는 거품, 우리의 기억으로 표현”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3.08.28 10:16:00

    (톡톡 군산) “금세 사라지는 거품, 우리의 기억으로 표현”

    이당미술관, 조민지 작가 초대기획전

    뚜렷하고 희미하게 ‘distinct and vague’

     

    한 번 왜곡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부풀어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기억의 일부분만 남게 된다. 

    이당미술관은 824일부터 99일까지 조민지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뚜렷하고 희미하게:distinct and vague’를 개최한다.

    조민지 작가는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미술학과 순수미술학 박사 수료(2020~2022),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미술학 석사(2018~2020),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학과 미술과 학사(2011~2018) 등을 수료했다.

    뚜렷하고 희미하게(2023, 군산 이당미술관), PRESSURE:유지하기(2022, 전주 서학아트스페이스), GAZE(2018, 익산 갤러리모던앤모던) 등 개인전을 가졌다.

     

    <불완전하고 사라지는 것>, 2022, PVC ball, 뜨개질, 가변설치

     

    조 작가는 오브제(object, 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해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를 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불완전하고 사라지는 것(2022 , 뜨개질가변설치)’ 4점의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거품은 크게 부풀어 오르기도 하지만 그 형태가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금세 사라지는 것을 우리의 기억으로 표현했다.

     한 번 왜곡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부풀어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기억의 일부분만 남게 된다.

    조 작가는 공간 안에서의 기억들은 사라지지 않고, 더 이상 부유하고 있지 않는다면서 하나로 연결되어 자리 잡힌 기억의 조각들은 더 이상의 여정을 멈추고 관객과 마주하고 있는데, 이렇게 마주한 기억들이 가끔은 더 뚜렷해지거나 희미해지길 바라며 이 작품들 속에서 어떠한 기억을 마주했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당미술관은 군산시 영화동 19-18에 위치해 있으며 매주 일화요일은 휴관한다.

     

    김혜진 / 2023.08.28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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