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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종교소식) 복음 안에는(4)

본문: 로마서 1:20-23

하나님의 의 롬 1:17

로마서는 모두 16장, 433절로 구성되어 있다. 로마서 전체를 압축한 구절이 로마서 1:17절이다. 이 말씀을 주시기 위해 성령님께서 바울을 통해 로마서를 쓰게 하셨고, 오늘 우리에게 주셨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복음 안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는 것이 복음, 기쁜 소식이다. 하나님의 의를 받으면 하나님 자녀가 되고, 구원받아 천국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질문이다. 복음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어떻게 받을 수 있나? 17절 한 절에 믿음이 3번 반복된다. 믿음은 하나님의 가 나타난 복음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조건(condition)이 아니라 위치(position)이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몇 군데 살짝 고친 것이 아니다. 쌍꺼풀 수술만 해도 얼굴이 달라 보인다. 가발만 착용해도 10년은 젊어 보인다. 복음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존재가 180도로 바뀐다. 얼굴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진다.

하나님의 진노 롬 1:18

복음 안에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났다. 진노의 대상은 둘이다. 불의와 경건치 않음이다. 불의는 죄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짓는 죄이다. 롬 1:26-32절까지 열거된 21가지 사회적 병리 현상이 바로 불의다. 도덕적 차원의 죄다. 죄로 진리를 막는다. 17절, 나타나다와 18절, 막는다가 서로 대결 구도다. 나타나다는 가려 있는 것을 드러낸다이고 막는다는 억누르다는 뜻이다. 불의로 진리를 막는다는 복음을 믿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또 믿음을 파괴시킨다란 뜻이다.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이 세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아넹도 있다. 수요예배 시간에 골로새서를 통해 은혜를 받고 있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개척한 교회가 아니다. 골로새 출신의 에바브라가 바울이 에베소에서 3년 동안 복음 전할 때 은혜받은 후 고향에 돌아가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여 세운 교회다. 복음 안에서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의 복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었다. 그런데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교회를 흔든다는 소식을 듣고 성령께서 바울을 통해 보낸 편지가 골로새서이다.(계속)

차상영 성광교회 담임목사 / 2023.12.05 16: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