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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정의 '공감 칼럼'

(최인정의 공감 칼럼) 언론과의 인연

최인정(본지 회장/전 전북도의원)

  • 2019.06.26 10:05:54

(최인정의 공감 칼럼) 언론과의 인연

여론을 먹고사는 정치인으로서 언론과의 관계 유지는 기본적인 일이다. 시의원과 도의원을 했을 때 아무리 좋은 정책, 좋은 대안이라 하더라도 시민들이 알지 못하면 쓸모없게 되어버린 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때부터 알리는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하였으며 듣고자 하는 언론의 생리에 맞추어 말하려고 하는 입장을 지켜왔다.

그런데 언론은 정치인이나 뉴스를 제공하는 취재원들에게서 그들이 들으려고 하는 것들만 들으려는 속성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전북교육의 전체적인 하향 평준화문제를 말했다고 치자.

필자가 전국 단위의 평가를 통해 본 전북의 초··고 학생들의 실력 저하 현상을 우려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며, 그게 전북의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는 취지로 언론을 이끌려고 하였다면, 언론은 전북의 학생들 교육 수준 급락이라는 요지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뉴스원들과 만나는 걸 즐겨 해야 지역에서 필요한 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는 건 물어보나 마나이다. 왜냐하면 여론이 움직여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론은 생각처럼 녹녹하지 않다. 정치인인 필자가 목적한 바를 가지고 예기하는 걸 언론인들은 무슨 계시를 받은 것처럼 콕콕 집어냈다. 물론 하는 말을 다 들어주지도 않을뿐더러 앞에서 말했듯이 자기들이 들으려고 하는 말만 듣는 경우가 많다.

해야 할 일이 많고, 가고자 하는 길이 많았지만 들어줄 데가 마땅치 않았다. 때론 난감하고, 때론 안타까웠다. 그렇지만 언론을 향해 내 얘기 좀 들어주세요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어디다 대고 하소연할 데가 없을 때 새군산신문을 만났다.

새군산신문은 이제 창간한 지 1년밖에 안된 햇병아리 지역 주간신문이다. 뉴스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서 주간 신문의 역할은 어디까지이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회의적이었다.

그런데 이 신문은 참 묘하다.  남들이 안가는 길을 잘도 찾아간다. 다른 언론 매체에서 외면하는 힘없고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도 써댄다. 이게 뉴스가 될까 생각했던 소소한 문제도 밑바닥까지 파고 들어가 사람들의 이야기로 만들어 냈다.

물론 정치인들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잘 써주는 일도 덤이었다. 몇 명 되지 않는 단촐한 스텝이지만 모두 죽이 맞았다. 이 인원으로 신문이나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이 들 때도 있었지만 희한하게도 슬렁슬렁 넘어갔다. 물론 그들만의 분명한 색깔을 갖고서 말이다.

그렇게 바라보던 사이였지만 어느 날부터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오늘의 선택은 그런 고민의 결과이다.

신문사의 얼굴이 된다는 건 매우 껄끄러운 일이다. 오늘부터 그 험한 길을 가려고 한다. 두 번의 성공과 한 번의 실패를 함께 가져다주었던 그 가시밭길을 생각했다.

그 길을 걸을 때의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시민과 독자들을 만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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