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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의 영화이야기

(김정인의 영화이야기) 상식을 비웃는 영화, ‘기생충’을 보고 나서(2)

김정인

  • 2019.07.23 16:34:35

(김정인의 영화이야기) 상식을 비웃는 영화, ‘기생충’을 보고 나서(2)

- 과하게 연출된 살인극의 아쉬움

 

요즘 한국영화는 필요 이상으로 잔인해져 간다. 그래서 나는 폭력성을 과하게 띄고 있는 영화에는 아무리 코믹한 연기와 스토리로 웃음을 선사한다 해도 전혀 관심이 가지 않는다.

폭력영화가 관객에게 웃음을 전달하는 것은 환기 적 차원이지겠지만, 폭력과 웃음을 동시에 받아들이는 관객에게는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영화 기생충도 그런 특성은 여전했다. 자극적인 장면이 관심을 유발할지는 모르지만 과하게 잔인할 필요까지야 있었겠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특히 살인극이 이뤄지는 장면에서는 아예 눈을 감아버렸고 영화관을 빠져 나오고 싶은 강한 충동마저 생겨 보는 내내 불편함을 느꼈다. 잠시나마 영화 기생충의 세상에 들어갔다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끔찍했다.

 

 


영화 기생충이 주는 의미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큰 폐해는 아마 기회와 분배의 불평등에서 오는 계층의 되 물림일 것이다. 영화 기생충에서는 아무리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철저한 계급의 테두리에서 경계를 넘기 어려워진 세상, 금수저-은수저- 흙수저 라는 비유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쿨 하게 인정하는 세상, 고학력 인재는 넘쳐나지만 취업은 하늘에 별 따기’, ‘그림의 떡’‘이 되어버린 그런 세상에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특별한 의욕도 별다른 노력도 없는 기택의 가족을 통해 가난과 가난이 내포하고 있는 사회 문제적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박사장네 가족이 누리는 편리한 삶은 기택과 문광의 가족과 같은 사회 계층이 제공하는 노동에서 비롯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주 어느 것 하나에도 그것이 제공되기까지의 수많은 노동이 숨어 있다. 합리적인 사회의 통합을 이루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이해 그리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것이 부족할 때 그들 스스로 사회적 또는 은둔적 반항의 길을 걸을지도 모를 구조적 모순을 지금 우리사회가 안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단순히 부와 가난의 대비만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마저 포함 하고 있지는 않을까?

반 지하를 탈피하고자 몸부림치던 기택이 영영 반 지하 세계에 갇히고 만 아이러닉한 결말은 우리에게 시사한다. 결국 피와 땀을 동반한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얻는 행복이 진정한 삶의 가치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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