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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동에 이어진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

<삼학동에 전해진 성품>

익명의 기부자들, 성금·품 전달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3일 삼학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양손 가득 마스크를 들고 와 삼학동 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일회용 마스크 63매를 기부했다.

삼학동의 한 개척교회는 지난 6일 코로나 극복을 위해 유용하게 써달라며 삼학동 주민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100만원을 기탁한 개척교회의 목사는 최근에 받은 지원금 모두와 교인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면서 “교회의 이름은 밝히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원 삼학동장은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소중한 성금·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손길이 확산되어 코로나가 하루빨리 극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군산신문 / 2020.04.07 13: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