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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새만금산업단지 공장 입주, 오염물질 검증 필요

    허종진

    • 2018.09.18 18:01:43

    (뉴스초점) 새만금산업단지 공장 입주, 오염물질 검증 필요

    새만금산업단지에 외국인 투자라는 명목으로 화학공장이나 환경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업종의 입주가 이어져 새만금산업단지가 국내외적으로 오갈 데가 없는 공장들의 집합소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8월에 중국 바오디사의 한국법인 내츄럴 프로테인스코리아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33,000의 용지에 34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식품, 사료 첨가제와 화장품, 의약품 원료인 고기능성 단백분 제조시설을 설립하고 45명 고용창출을 한다는 내용이다.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에 입주하는 첫 중국기업으로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는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국내 각 도축장에서 발생되는 돼지혈액 등 동물혈액을 모아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 공장은 국내 도축업계의 숙원사업을 중국자본으로 해결한 케이스로 도축장들의 도축혈액 폐기비용 절감과 부가가치의 제고를 꾀하는 공장이라고는 하지만 항상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유지하면서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지 의문이다.

    연간 750만 마리 이상의 돼지혈액을 확보해야 수익이 나는 이 공장에 전국 도축장으로부터 유입되는 동물혈액으로 고기능단백분을 제조하고 배출되는 오폐수 및 폐기물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전국 도축장에서 발생되는 동물혈액이 새만금산업단지 공장으로 모아진다고 보면 된다.

     

     

    이에 앞서 20167월 새만금산업단지 제1호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일본 화학기업 도레이가 자동차, 전기 제품 경량화를 위해 활용되는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란 고강도 플라스틱 수지와 PPS 컴파운드를 생산한다고 하지만 자국에서조차 꺼리는 화학공장으로 신소재라는 포장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2021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추가투자계획을 발표, 새만금을 전세계 첨단소재 시장 공략 거점으로 활용한다고 하여 전북도는 지역경제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환영하고 있지만 뜻있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지난 201611월 새만금산업단지 7부지에 1200억원을 들여 공장을 건설해 친환경 타이어보강제인 고분산실리카를 생산하는 벨기에 솔베이도 친환경, 신소재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화학공장일 뿐이며, 인천 공장 철거과정에서 제조설비에 방사능이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인천과 거의 유사한 시설이 군산에 건설된 것이다.

    결국 새만금산업단지에는 신산업, 신소재라고 포장을 하지만 타 지역에서 기피하는 화학공장이나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우려되는 공장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데 아무리 지역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외국자본 투자라는 명분으로 무턱대고 환영할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시민들은 지적한다. / 허종진 기자

     

     

    허종진 / 2018.09.18 18: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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