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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앙여고, 철새사랑 ‘마스크 줍깅’ 걷기 대회

군산시 철새조망대와 함께 금강의 철새보호를 위하여 활동하는 군산중앙여고(학교장 김종복)에서 철새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하여 마스크 줍깅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군산중앙여고 학생들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하여 마스크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마스크가 철새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음을 깨닫고 마스크 줍깅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마스크 줍깅 걷기대회는 오는 6월11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동안 군산중앙여고에서부터 수송공원까지 인도에 버려진 마스크를 줍는 한편 수송공원 환경정화 활동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군산중앙여고 철새먹이식물 보호동아리인 스쿨파머(지도교사 이태현)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인근 학교와 연합하여 마스크 줍깅을 상시적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스쿨파머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사)에코맘코리아가 주관하는 제16회 생물다양성 청소년 리더 공모전에서 본선에 진출하여 앞으로 수개월동안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줍깅’은 원래 플로깅(plogging)이라고 하며 쓰레기봉투를 들고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줍깅’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환경캠페인으로 최근 각 지역기관과 단체에서 활발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새군산신문 / 2021.06.07 14: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