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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돋보기) 신흥동 ‘말랭이 마을’, 문화예술 힐링 체험 속으로

    최승호 gsport11@naver.com

    • 2022.05.17 17:19:43

    (현장 돋보기) 신흥동 ‘말랭이 마을’, 문화예술 힐링 체험 속으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개강식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개강 및 오리엔테이션

    한국문화예술교육사연합회 군산지부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의 접근을 통해 주민들과 시민들이 마을을 잊지 않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하며 말랭이 마을의 문화예술환경을 재창조하는 목적으로 시작했죠.”

    전라북도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사연합회 군산지부(지부장 이진경, 이하 군산지부)가 운영하는 2022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열린 지난 13일은 말랭이 마을의 작은 변화가 감지된 날이다.

    이 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 이노테크홀에서 진행된 행사는 신흥동 말랭이 마을 문화예술 힐링 체험 속으로라는 부제로 약 3시간 동안 운영진과 수강자 30여명이 참여하여 첫 수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더했다.

    이 지부장은 일제 강점기 시대 피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말랭이 마을이 새롭게 변모하는 과정이다라며, “도예, 음악, 미술,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입주 작가들과 함께 예술체험 기회를 나누고 마지막 일정은 말랭이 마을 작은 예술제로 결실을 맺고자 한다고 사업의 전개과정을 설명했다.

    군산지부는 이날 개강과 함께 오는 715일까지 총 10회 교육과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지부는 2017년 문화관광체육부가 공인한 비영리법인 민간단체로 등록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합회는 전국 31개 지부, 전북지회는 현재 군산, 전주 등 7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올 10월에 사단법인 설립을 예상하고 있다.

    이 지부장은 연합회는 예술교육과 예술행정 등을 교육받고 문광부가 인정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전문예술가로 구성됐다봉사정신까지 있어야 한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많은 사업을 하지 못해 힘들었으나 조직력을 강화한 계기로 활용했다. 앞으로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말랭이 마을 사업의 정체성과 운영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고 여러 발전적 대안들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체 활동이 말랭이 마을 활성화와 군산시의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인지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

     

    최승호 / 2022.05.17 17: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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