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은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 실천 활동을 지난 9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 ‘바다의 기억을 담은 선캐쳐 만들기’는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선배시민 봉사단 어르신들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바다에서 수거된 씨글라스, 조개껍질, 라탄링 등을 활용해 햇빛을 반사하는 장식물인 ‘선캐쳐’를 직접 제작했다. 버려졌던 자원이 환경 메시지를 담은 소중한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이번 활동은 군산이라는 바다와 가까운 도시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활동의 모델로 기획되었다. 특히 바다 생태계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바다식목일을 맞아, 바다를 위한 작은 실천이자 세대가 함께 만드는 연대의 장이 되었다.
정미순 관장은 “군산은 바다와 맞닿아 있고 새만금과도 연결된 도시인 만큼, 오늘 활동은 지역사회와 맞닿은 실천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잇는 지속가능한 활동을 복지관 중심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 주도의 사회참여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 내 기관들과 협력하여 세대가 함께하는 공익 활동과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
새군산신문 / 2025.05.12 14:5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