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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면, 김인구 씨 연말 맞아 백미 500kg 기탁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농업인의 손길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회현면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전중마을에 사는 김인구 씨 회현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백미(10kg) 50포를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김인구 씨는 매년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백미를 기탁해오며 올해도 19년째 나눔을 실천해 회현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기탁식에서 김인구 씨는 “직접 땀 흘려 수확한 쌀을 회현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큰 행복과 감사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남 회현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시는 김인구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현면 곳곳에 퍼진 이 따뜻한 온기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현면은 이날 기탁된 백미(10㎏) 50포는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새군산신문 / 2025.12.29 1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