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립예술단이 지난 5월 30일(토)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야외 광장에서 개최한 ‘2026년 광장에 ON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방향적인 음악 감상을 넘어 지역 어린이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함께 무대를 꾸미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예술의전당 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편안하게 즐기는 야외 피크닉형 콘서트로 진행돼 주말을 맞아 공연장을 찾은 군산 시민들에게 달콤한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했다.
이명근 지휘자가 이끄는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 단원 42명을 비롯해, 지난 오디션을 통해 뛰어난 기량으로 선발된 관내 초등학생 46명(바이올린 24명, 플루트 13명, 리코더 9명)이 이번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어린이 연주자들은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학교 가는 길’(바이올린), ‘에델바이스’(플루트), ‘도레미송’(리코더)을 훌륭하게 협연하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이 선보인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를 비롯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Bring Him Home’,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문세의 ‘붉은 노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곡들이 무대를 수놓았다.
탁 트인 야외광장에 울려 퍼진 감미로운 선율과 군산의 미래인 아이들의 열정적인 연주에 시민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화답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음악과 함께 초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새군산신문 / 2026.06.02 12:4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