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옥천 수질복원, 친환경 농업에 도움
- 전체 427억중 국비 등 383억 지원받아
군산시는 생활하수를 적기에 처리하여 흔옥천 등 하천 및 방류수역의 수질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산면단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성산면단위 공공하수처리 시설사업은 전체 사업비 427억 중에서 국·도비와 금강수계물관리기금으로 사업비의 90%인 약 383억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비 부담(10%)을 최소화하면서 지역의 발전과 쾌적성·수혜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 6월부터 설계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성산면 일대에 하수처리장 1개소(1,000㎥/일), 하수(오수)관로 36.3km를 설치하게 되면 흔옥천 일대의 수질이 개선되고, 친환경 농업 경영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시내권과 근접해 교육시설, 산단·개별공장, 펜션 등이 밀집된 성산면 지역은 그동안 공공하수관로 및 처리장이 없어 미처리된 하수가 수질을 오염시켜왔다.
동태문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면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오염을 개선하고 금강수계 수질보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진 기자
김혜진 / 2019.06.13 09: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