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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군산신문 창간 특별 대담) 침몰 위기의 군산호를 책임질 강임준 당선자에게 듣는다 - 대담 진행 : 채명룡 본지 편집국장

    채명룡

    • 2018.06.25 17:35:02

    (새군산신문 창간 특별 대담) 침몰 위기의 군산호를 책임질 강임준 당선자에게 듣는다  - 대담 진행 : 채명룡 본지 편집국장

     

    ◆ 오늘의 군산은 총체적인 위기입니다. 지난 12년 동안 군산시 행정을 책임졌던 문동신호는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취임 초기의 문 시장은 박진감 넘치는 사업 추진과 직도사격장 대체 사업을 놓고 벌인 정부와의 협상에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하는 등의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집권 후반기의 전북대병원 부지 선정과정의 문제점과 끊임없이 제기된 BTL 하수관거 사업 부실 의혹 등으로 시민들과의 신뢰가 허물어졌습니다. 시작과 끝이 너무 달랐기에 공과가 분명합니다.

    군산시민들이 강임준 당선자를 선택함으로서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위중한 이 시기를 넘기 위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 강임준 당선자 : 어려운 일입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도 그렇고 GM 군산공장 문제 또한 정부 정책 차원에서 대안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에 군산시가 단독으로 대안을 마련하는 건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기본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태의연한 방식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발상의 대전환을 가져와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출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동력을 얻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공직 사회가 움직여야 합니다. 혁신의 자세가 필요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직자로써의 기본자세가 정립되어야 합니다.

    군산시의 전 공무원들 또한 군산의 위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따라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선거 캠페인의 대부분을 경제 살리기에 두었습니다. 그만큼 지역 경제와 시민들이 어렵다는 걸 반증하고 있는데요. 취임식을 앞 둔 당선자로써 책임감이 무척 다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군산시민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실 수 있는가요.

     

     

    - 강임준 당선자 : 저는 선가 다음날 당선자로서 군산시청 기자실에 나가 “지금 이 순간, 저는 제 앞에 놓인 과제가 얼마나 무거운 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 얼마나 중요한 길인지도 잘 알고 있다.” 고 하였습니다.

    어려운 길이 예상되지만 저는 시민여러분들이 함께 끌어주고, 밀어주고, 손잡고 간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직 사회에서부터 먼저 새로운 혁신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의 군산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 경제 살리기 공약에 대해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지키지 못할 공약(空約)이 아니라 시민들의 피부에 닿는 실현되는 공약(公約)을 바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실현시켜 나갈 생각인가요.

     

     

    - 강임준 당선자 : 지엠 군산공장 해결은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 군산시민들과 함께 자체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집권 여당인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성급한 선택 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가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신재생에너지 일자리 1만개 창출, 지역화폐 전면유통 지역상권 활성화, 복합타운 조성을 통한 도시재생, 주거복지 해결과 도심 간 균형발전, 골목상권 살리기 5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경제 살리기가 비단 산업체 지원이나 제조업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요.

     

     

    - 강 : 제가 시장 후보로 공약했던 내용 중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게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와 함께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 집적 단지를 만들면서 연구와 제조시설, 협력업체, 설치 업체 등이 어우러지는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를 만들어 나간다면 수많은 일자리는 물론 군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거라고 봅니다.

    또한 태양광 집적 단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민펀드 조성도 제안했는데요, 허황된 생각이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고 군산시가 지역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는 구체적인 계획이니만큼 관심 갖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고군산 섬이 도로로 연결되면서 서해안에서 가장 수려한 섬 관광지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도로 개통시기에 맞춰 주차, 도로 등 기반 시설이나 리조트나 복합 숙박단지 등 관광시설이 어느 정도는 들어섰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우선 시급하게 관광 기반 시설과 관광객들이 즐기고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섬 관광객들이 근대역사 경관지구로 순환될 수 있도록 컨텐츠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군산시가 서해안의 힐링 1번지가 되고, 섬 관광과 근대 역사 관광이 어우러지는 머무는 관광도시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 돌봐주어야 할 어려운 이웃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군산이 더불어 함께 잘사는 동네가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합니다.

    최근의 장미동 주점 방화 사건으로 뒤숭숭 한데요. 시민의식을 높이는 일도 소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선자로써 어떻게 생각하는가요.

     

     

    강 : 장미동 주점 방화사건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명 경시 풍조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 같아 당선자로써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희생된 분들과 가족들, 그리고 부상의 고통에서 신음하시는 피해자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형 화재 사건의 경우 지난 2천년 초기의 집창촌 화재에 이어 잠잠하다 터진 일인데요. 이번 사건은 방화범이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한 범행이라는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매우 충격적이며, 우려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오래된 건물이나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서 집중적인 안전 진단을 하려고 합니다. 특히 대수선 등을 통하여 건물의 구조를 법에 위반하여 바꾸거나 위법하게 구조 변경한 부분 등도 제대로 점검해서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려고 합니다.

    군산시민 여러분들께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 주변과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서 벌이는 일이니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농어민, 청년 등 손 잡아야 줘야할 곳도 많습니다. 노인 문제도 중요하고요. 생각하자면 너무나 벅찰 것 같은데, 복안은 갖고 있습니까?

     

     

    강 : 먼저 군산이 겪고 있는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시민의식을 키워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여성과 엄마, 그리고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아이들이 맘껏 숨 쉬는 군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세 먼지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던 새만금 매립 현장의 모래바람, 복합화력 업체들의 원료 문제, 여러 곳에 산재된 소각장 안전 문제 등을 시민들과 업체들이 함께 모여 대책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기업들, 그리고 공사업체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해주는 유연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산 공설시장에 청년창업의 굼을 만들어 나가는 ‘청년몰’이 있는데 이걸 재도약 시킬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농협과 수협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농어민이 살기 좋은 시대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장애인 체육관을 겸한 발달장애를 가진 분들이 행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돕는 체육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100세 시대에 맞게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도 더욱 확대 하겠습니다.

    더불어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추진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군산을 만들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장 당선자 혼자 하는 일이 아닙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손을 잡고 뛰어주셔야 가능합니다. 제가 앞장 서 열심히 뛰어, 군산의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함께 해주십시오.

     

     

    채명룡 / 2018.06.25 17: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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