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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실패 극단적 선택 이어져 안타까움

    허종진

    • 2019.03.19 16:47:39

    투자 실패 극단적 선택 이어져 안타까움

    -주변 투자권유 주의해야

    -동업형태의 방식으로도 피해 발생

     

    경제침체의 군산지역에서 몇 년 사이에 가까운 지인들의 투자권유를 받고 크고 작은 사업에 투자했으나 투자한 사업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중간에서 사업을 소개하고 수고비만 받아 챙기고 일의 성사는 나몰라하는 식의 투자권유에 발을 잘못 담갔다가 결국에는 서로 파국을 맞거나 피해를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투자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지역에서 체육계와 사회봉사단체 등에서 높은 신망을 얻고 있는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주변인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친화력이 있어 평소 선후배 사이 관계가 좋았던 A씨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후배가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를 하거나, 후배가 소개한 부동산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한 사업은 진행이 더디게 되어 원금조차 회수가 어렵게 되고, 인수한 건물은 유치권, 압류 등이 추가로 설정되는 가하면 이전 영업자의 영업허가가 말소되지 않아 영업허가를 내지 못하여 수억원 이상씩 투입된 돈이 장기간 묶이는 바람에 경제적인 압박을 심하게 받아왔다는 것이다.

    또한 이에 앞서 수개월 전에도 군산의 신도심에 대형 주상복합빌딩을 신축한 B모씨도 지역경제의 불황으로 장기간 분양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역시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신도심에서 부동산개발이나 건설 관련 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군산의 모 대형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인사여서 이 사건은 입에서 입으로 시민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교육계에 있던 C모씨가 학교 동창의 말을 믿고 숙박업소를 동업형태로 인수했다가 투자 당시와는 달리 계속 투입되는 비용을 대기위해 사채까지 썼다가 결국에는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면서 해당 학교 동문들 사이에 관련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처럼 경제위기, 고용위기로 몇 년 전부터 불황의 늪에 빠져있는 군산지역에서는 투자나 동업형태의 사업제안으로 인해 피해가 간간히 발생하고 있어 지인들의 투자를 제안 받을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투자를 제안하는 이들에 대한 주변인들의 평판이 좋지 않거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면 투자 등 돈 관계는 아예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허종진 / 2019.03.19 16: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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