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차례상과 교화 위문공연 행사
성흥사(회주 송월스님) 신도회 김승수 회장 앞장
성흥사(회주 송월스님)의 신도들이 16일 군산교도소를 찾아 수형자들이 설 차례를 지내도록 도와주고 교화 공연을 펼쳤다.
수형자들은 불공 의식이 진행되는 중간에 조상들을 위한 차례상에 절을 하고 설날의 새로움을 새겼다.
성흥사 신도회(회장 김승수)가 주최한 이번 설날 수형자 돕기 및 교화 위문 행사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큰스님이 참석했으며, 마이산탑사, 익산포교사단, 담빛김연화국악원, 마하연승가회 등이 후원했다.
이 날 법회와 함께 수형자들에게 영치금이 전달되었으며, 설날을 맞은 수형자들에게 560여만원 어치의 간식과 과일이 제공되는 등 모두 1천여만원 상당의 신도회 기금이 사용되었다.
송월 스님은 “어려운 시대를 건너는 건 세상의 중생들이나 수형자들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설날 차례상에 절하는 새로움의 뜻을 수형자들이 가슴에 잘 새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화 위문 공연에는 마이산탑벤드의 퓨전난타와 스님들의 공연, 담빛김연화예술단의 설장구, 익산포교사단의 민속무용과 가요 공연이 벌어졌다.
채명룡 / 2020.01.22 10:5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