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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서 걸어서 ②) 삶의 현장을 담은 ‘중앙동 골목길’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2.10.04 13:33:17

    (걸어서 걸어서 ②) 삶의 현장을 담은 ‘중앙동 골목길’

    중앙상가

     

    중앙상가, 공설시장, 신영시장 속 가을 풍경

    시민들의 녹색 빛 쉼터, 도시재생숲

     

    중앙동 골목길은 소시민들의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통시장이 한데 모인 이곳은 마을 주민들과 시장에 물건을 사러 온 손님들, 물건을 진열하는 상인들이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부쩍 선선해진 9월 날씨 덕분인지 지난 22일 정오 방문한 중앙동 중앙상가, 공설, 신영시장 일대는 거리 밖에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은 지금, 중앙동 골목길을 방문해 보자.

     

    생선을 건조하는 모습 

    좌판을 지키는 사람들

     

    중앙동 주민센터 정문 앞에 위치한 중앙상가는 건어물, 분식집, 생선가게, 신발가게, 건강원, 식당, 커피숍이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다.

    프랜차이즈, 인터넷 쇼핑몰 등 시간이 흐르며 삶의 모습이 바뀌어감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은 잔치국수 등을 파는 분식집과 반찬가게, 정육점, 방앗간 등을 운영하며 오랜 세월 한 곳을 지키고 있다.

    분식집부터 미용실까지 길게 이어진 상가를 걷다 보면 공설시장과 신영시장이 있다.

    공설시장은 일반 재래시장과 달리 3층과 옥상까지 있어 현대식 마트 모양을 갖춘 게 특징이다. 1층은 식품, 마트, 정육점, 생선 매운잡채(분식) 등이 모여 있으며, 2층은 청년몰, 미용실, 의류 등을 운영하고 있다.

    4층 주차장 한켠에 옛 군산역을 본뜬 기차 모양의 작은 포토존 등을 마련해 시장을 방문하면 들를 만 하다.

     

    공설시장과 신영시장 가는 길

      

    시장 옆은 세느강변이라고 불리는 순대국밥거리가 자리해 있어서 오고가는 손님들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신영시장은 지금의 중앙상가와 공설시장 앞 형성된 구시장에 상인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노점상들의 정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노점상들이 한 곳에 모여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데서 출발했다.

    다양한 수산물, 젓갈류, 채소 등을 취급하는 시장과 반건조 수산물을 취급하는 시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시장 뒷쪽은 전, 탕 등을 파는 식당과 물건을 팔고 체험할 수 있는 공방, 친환경 생선건조장이 운영되고 있다.

    시장 뒷편에서 박대를 건조하기에 여념이 없는 상인과 시장 안 미용실에서 손님의 머리를 손질하는 원장, 물건을 싣고 나르기 위해 오고가는 트럭과 시장에서 주최한 어린이 사생대회에서 입상한 아이들의 그림 작품 등 삶의 방식은 다르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장을 찾은 이들의 면면을 바라볼 수 있다.

     

    금암동 도시재생숲 

    시장 속 힐링장소, 금암동 도시재생숲

     

    공설시장과 신영시장 사이에는 금암동 도시재생숲이 위치해 있다.

    2020년부터 만들어진 금암동 도시재생숲은 군산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신영시장 인근에 방치된 한화공장 및 폐철도 부지 8,75422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원래 이 곳은 숲 조성 전까지만 해도 폐철도 부지로 방치돼 있던 공간이었고, 인근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에서도 점점 멀어지기에 이르렀다.

    군산 시민들에게는 역사적으로 보존되어야 하는 장소이기는 하지만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했고, 이후 수 년간 방치됐다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폐선로를 제거하고 공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곳은 산림청에서 미세먼지 차단숲 예산을 지원해 가든존, 피크닉존, 포레스트존, 다이나믹존 등 테마별로 어울리는 대왕참나무 등 169만여 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주민들의 쉼터 

     

    또한 파고라, 야외테이블 등 편익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활력을 잃었던 구도심 기능을 회복했다.

    특히 이곳은 시민들이 함께 만든 숲으로, 시민이 기증한 8,400만원 상당의 적피배롱나무, 황금곰솔 등 특이수목들이 산책로변에 식재되어 있다.

    폐철도변 길에는 꽃무릇 등 16여 종의 계절별로 다양하게 꽃이 피는 자생화들이 심어져 있어 가을철 볼거리를 찾는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고 있다.

    22일 찾은 금암동 도시재생숲은 주변 시장에서 특산품을 구매한 시민들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시장을 들렀다가 가을 정취를 즐기고 싶다면 도시재생숲을 방문해 봐도 좋다.

    가을 하늘 아래 산책로를 걸어도 좋고, 조명 가득한 밤의 산책로를 거닐어도 좋고,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도 있다.

     

    김혜진 / 2022.10.04 13: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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